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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운영 종료된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100여 마리 동물보호단체 입양 지원

유기동물 100여 마리 일반시민·동물단체 등에 70여 마리 입양 추진
나머지 30여 마리는 5개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보호 조치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12월 운영이 종료된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100여 마리에 대하여 동물보호단체 입양을 지원하고, 미입양 동물은 관내 다른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로 분산 배치하는 등 긴급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재 부산 시역 내 운영 중인 동물보호센터는 총 5개소로 ▲부산동물보호센터 ▲(사)유기동물 및 동물보호관리협회 ▲(사)동부유기동물보호협회 ▲청조동물병원 ▲동구종합동물병원이다.

 

유기동물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인 (사)하얀비둘기는 내부 사정으로 지난해(2025년) 12월 31일 운영을 종료함에 따라, 위탁시설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동물 100여 마리가 '인도적 처리' 위기에 놓이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는 기본적으로 자치구·군 소관 사무이지만, 기존 (사)하얀비둘기와 계약을 맺은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는 재정여건 어려움 등으로 남은 유기동물 100여 마리에 대한 보호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관련 대책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보호 중이던 1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인도적 처리 대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는 이러한 비극적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사)하얀비둘기와 긴밀히 협력해 단체·개인 입양을 추진하는 한편, 미처 입양되지 못한 동물들은 타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로의 분산 보호 조치를 취했다.

 

운영종료(2025. 12. 31.) 이후 올해 2월 11일까지 (사)하얀비둘기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의 지원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추진한 결과 모두 70여 마리의 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찾아 시설을 떠났다. 마지막까지 입양되지 못한 30여 마리는 관내 5개 유기동물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보호 조치했다.

 

민간위탁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은 향후 ▲행동교정 ▲질병치료 ▲미용관리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입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시는 관련 비용에 대해 예비비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 구호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시민, 단체 등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일을 통해 직영 보호시설의 필요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동물복지 증진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유기동물 구조·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시 직영 보호센터 건립과 입양센터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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