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10.7℃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6.5℃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6.0℃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해양 사고 원인의 90%가 인적과실 방지 절실

 

[국정감사=국회] 해양 사고 원인의 90%가 인적과실로 나타나면서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종사자들의 대한 교육 지원과 해양 안전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 2017년까지 사고유형별 해양사고 현황‘2014~2017년 선박용도별 해양사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적과실로 발생한 충돌 접촉 좌초 안전 저해인 부유물 감김 등의 사고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에서 2015년에는 사이 선박용도별 해양사고와 인적과실로 발생한 사고 모두 큰 폭 상승했다.

 

아래 [-1]을 살펴보면 2014년에서 2015, 비어선과 어선의 해양사고는 각각 38.2%57.5%로 최근 4년간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2]를 보면 인적과실로 해당되는 해양사고 역시 2015년 같은 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종사자의 인적과실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공동노력이 필요한 대목으로 꼽힌다.

 

[-1] 2014~ 2017년 선박용도별 해양사고 현황

구분

비어선

어선(증감률)

합계

여객선

화물선

예인선

기타

소계(증감률)

2014

51

111

102

272

536( - )

1,029( - )

1,565

2015

66

115

94

466

741(38.2%)

1,621(57.5%)

2,362

2016

65

116

77

497

755(1.8%)

1,794(10.4%)

2,549

2017

46

127

91

679

943(24.9%)

1,939(8%)

2,882

합계

228

469

364

1,914

2,975

6,383

9,358

(출처: 해양수산부, 단위 : )

 

[-2] 2013~ 2017년 사고유형별 해양사고 현황

구분

충돌

접촉

좌초

전복

화재

폭발

기관

손상

인명

사상

부유물 감김

침몰

기타

합계

2013

175

23

91

32

79

290

45

191

21

146

1,093

( - )

2014

180

19

96

35

97

339

113

205

19

227

1,330

(21%)

2015

235

28

84

32

100

703

144

331

31

413

2,101

(58%)

2016

209

23

137

49

113

755

131

390

27

473

2,307

(10%)

2017

258

25

149

65

96

838

160

442

29

520

2,582

(12%)

합계

1,057

118

557

213

485

2,925

593

1,559

127

1,779

9,413

(출처: 해양수산부, 기타: 시설물손상, 조타장치손상 등)

해양수산부는 매년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사고 예방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능별 세부 결산 내역을 살펴보면 어선·비어선의 해양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7, 2018인적과실 예방 사업의 예산이 이월·불용되었거나, 불용이 예상되며 2019년 예산()에 따르면 2018년에 비해 2억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 해양사고 예방활동 지원 사업(인적과실 예방사업) 예산 현황

구분

2017

이월액

불용액

2018

불용액

2019()

예산

1,230

183

55

1,230

13

1,030

(단위: 백만원)

 

이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해양 사고 예방활동 지원사업의 2017년 예산 집행률(97.5%)이 높은 건 해양수산부가 잘 한 일이지만 세월호사고 이후 더 이상 인적과실로 인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절실한 교훈을 얻은 만큼 인적과실 예방사업 다각화하여 확대·운영해야 하며, 종사자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국내에서 발생되는 해양 사고 원인의 90%인적과실이라는 결과에 정부와 국회 모두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며, 이를 반드시 반면교사 삼아 해양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 인명 사상까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동파 발생을 전년 대비 33%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온 강화’와 ‘시민 참여’ 두 축으로 이중 예방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2,046건 중 97%가 보온 미비나 장기 부재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파 취약지역 8,300곳의 계량기함 보온덮개 두께를 8mm로 두껍게 보강하고,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1만개를 확보하는 등 맞춤형 보온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온성능이 우수하나 분리배출이 불가한 발포형(PE) 보온덮개를 대체하기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에어캡형(8mm) 보온덮개 8,300개를 시험 설치하여 보온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디지털계량기는 계량기 지시부에 물이 차지 않아 일반 계량기에 비해 동파발생률이 낮은 계량기로 동파가 발생하였거나 취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복도식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지역에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재와 보온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