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국정감사=한강청>하수관거 정비사업 선정 시 노후도 우선해야

-환경부는 국민 생활환경 보건위생 향상,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 제고 및 하천 수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1994년 이후 매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하수관거 정비사업 예산 현황

(단위 : 백만원)

사업명

2012년 예산

2013년 예산

2014년 예산

증감

(B-A)

 

본예산

추경(A)

요구안

조정(B)

(B-A)/A

하수관거정비

605,142

665,290

710,273

718,919

718,919

8,646

1.2

출처: 환경부 예산설명자료

 

환경부는 최근 도심지역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 중 일부가 상하수도 시설의 노후에 원인이 있음을 확인하고, 8월 20일 당정협의를 통해 10월까지 상하수도로 인한 지반침하 개연성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실시 계획을 밝혔다.

 

또한 8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교체나 개보수 예산을 현행 하수관거 정비 예산의 8% 수준에서 2017년 3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민현주 새누리당의원  환경부 추진 전국 일제 점검의 허점을  지적하였다.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7월말 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 중 70건이 상하수도관으로 인한 것으로, 이중 53개가 하수도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11건에서 2013년 15건, 2014년 27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하수도 관련 싱크홀 발생 현황 (20147월 말 기준)

(단위 : 건수)

구분

총계

상수도

하수도

년도

2012

2014

소계

2012

2013

2014

소계

합계

70

7

10

17

11

15

27

53

서울

21

4

9

13

-

2

6

8

대구

1

-

-

-

-

1

-

1

인천

2

2

-

2

-

-

-

-

경기

17

-

1

1

4

6

6

16

강원

15

-

-

-

2

5

8

15

충남

4

-

-

-

-

1

3

4

전북

8

1

-

1

5

-

2

7

경남

2

-

-

-

-

-

2

2

출처: 환경부 답변자료, 민현주 의원실 재구성

 

민 위원은 현시점이 시기적으로 볼 때 70~90년대 사이에 설치된 상하수도관들의 내구연한이 끝나는 시점과 맞닿아 있어, 20년 이상 된 상하수도관들의 노후로 인한 싱크홀 발생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하며   실제로 서울·경기지역에서 지난 6~7월 2달간 발생한 15건의 상하수도관 관련 싱크홀 중 13건이 설치한 지 20년 이상된 노후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 첨부자료1. 2014.6~7.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상하수관로 노후도 현황 

 

환경부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해 10월까지 상하수도로 인한 지반침하 개연성에 대한 전국 일제 점검실시 계획을 밝혔으나, 조사대상 지역이 ‘과거 지반침하현상 발생지역, 연약지반 지역, 지하굴착공사 지역 및 지하수 과다 지역 등*’만을 우선대상으로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 ▲과거지반침하 발생지역, ▲지하굴착공사 있었거나 또는 진행 지역, ▲연약지반 매립지역(지하수 유동이 큰 지역 위주), ▲도로나 지표면 균열 발생지역, ▲우기전 하수도 관로 공사지역 등이다. 

민현주 의원은 "우선점검대상을 정했다는 부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설치한 지 20년이 넘은 하수관은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어 환경부의 점검대상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도 언제든지 노후관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 청장께서는 이러한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라고 질의하였으며   실제로 서울의 경우 설치한 지 20년 이상된 노후관이 71.3%에 달해 대부분의 지역이 노후 하수관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서울시 상하수도 노후 현황 및 20년 이상 관거 비율

(단위 : km, 2012년 말 기준)

상수도

하수도

 

총연장

0~10

10~20

20년 이상

 

총연장

0~10

10~20

20년 이상

전국

179,159

77,093

54,352

47,714

전국

123,311

25,656

55,835

41,820

(100%)

(43.0%)

(30.3%)

(26.63%)

(100%)

(20.8%)

(45.3%)

(33.9%)

서울

13,787

3,096

5,388

5,302

서울

10,487

1,426

1,585

7,476

(100%)

(22.5%)

(39.1%)

(38.5%)

(100%)

(13.6%)

(15.1%)

(71.3%)

출처: 환경부 답변자료, 민현주 의원실 재구성

 

환경부는 올해 긴급 점검 이후 내년부터는 전국 노후 상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진단과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전국 상하수관의 30%가까이가 20년 이상된 노후관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진단 및 조사와 결과에 따른 개보수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환경부가 진행하는 조사와는 별도로 각 유역환경청이 지역 상황에 맞게 하수관거의 노후도를 파악하여 하수관거 정비사업 시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각 지자체가 기 시행되고 있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예산 신청시 환경청에 제출하는 자료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의 내역과 공사비 산출근거를 주요 내용으로 하여 예산 편성 수준의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지역 하수관의 노후도 문제는 고려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하수관거 정비 사업의 진행 시, 예산안 신청서에 정비대상이 되는 하수관거의 노후정도를 필수적으로 기재하여, 지자체 지원 예산 편성 시 지원 대상 선정에 참고할 수 있는 검토기준 중 하나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하였다.

 

<첨부자료1>

수도권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싱크홀의 상하수관로 노후도 현황

구분

발생일시

시도

발생원인

크기

설치연도

상수도

14.6.12

서울 마포구

수돗물 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0.3m*0.3m*0.2m

1980

14.6.14

서울 마포구

수돗물 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0.8m*0.8m*0.4m

2011

14.6.19

서울 은평구

수돗물 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0.3m*0.9m*0.4m

1989

14.7.14

경기 안양시

노후관(빈관)폭발

0.3m*0.3m*1.0m

1974

14.7.18

서울 은평구

수돗물 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2.0m*2.0m*1.2m

1992

하수도

14.6.17

서울 강서구

하수관확장 공사 중 국지성 소나기로동공발생

2m*3m*1m

1982

14.6.19

서울 영등포구

하수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1m*1m*4m

1974

14.6.23

경기 안산시

하수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0.3m*0.3m*0.5m

1995

14.6.30

서울 송파구

빗물받이 연결관 파손

0.6m*0.6m*0.1m

1982

14.7.4

서울 송파구

빗물받이 연결관 파손

0.5m*0.5m*0.5m

1982

14.7.11

경기 부천시

하수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1.0m*1.0m*1.5m

1978

14.7.17

서울 영등포구

하수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0.2m*0.1m*1m

1974

14.7.21

경기 안성시

우수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0.5m*0.5*0.3m

1998

14.7.22

경기 안성시

오수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1.0m*1.0m*0.5m

1992

14.7.23

경기 평택시

하수누수로 인한 지반유실

4.5m*2m*3.5m

30년이상

출처: 해당 지자체 답변자료, 민현주 의원실 재구성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박홍배 의원 기후부 생활환경과 폐지 논란… “일상환경 행정 사라졌다”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박홍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생활환경과 폐지는 국민의 일상환경을 보호하던 핵심 기능을 제거한 것”이라며 기후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헌법 제35조는 국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며 “소음·진동, 빛공해, 실내공기질, 라돈 등 생활밀착형 환경문제가 여러 부서로 분산되면서 신속한 대응 창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추상적 정책보다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맡는 공기의 냄새로 환경행정을 평가한다”며, 생활환경 행정의 현장성이 약화될 우려를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과거 도시침수방지법 제정 이전 반복된 침수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주관 부처가 없어 행정 공백 속에 피해만 커졌던 전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생활환경국’, EU의 ‘환경건강국’ 등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각국은 오히려 생활환경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생활환경과 복원 또는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