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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부산시, 기존 소화전 활용 상수도관 세관·세척 시범사업 추진

강서구 관말 지점 1.3km 구간에 기존 수도시설 활용한 상수도관 세관·세척 시범사업 추진
별도의 작업구 설치 없이 압축공기와 물 혼합 주입으로 세척
교통통제·도로 굴착 등 문제 해소로 시민 불편 최소화

[환경포커스=부산]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오후 2시 강서구 대저2동 도도본리 마을에서 기존 수도시설인 소화전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의 물때와 침전물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상수도관 내부의 물때(슬라임)와 침전물 등은 별도의 작업구를 설치해 제거해야 해 불가피하게 교통통제와 도로 굴착 등이 수반되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종전의 작업방식에 탈피해 새로운 세관·세척 기술을 다양하게 도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특히 기존 수도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소화전을 그대로 이용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강서구 대저2동 관말 지점 1.3km 구간으로 작업 구간 내에 설치된 소화전에 압축공기와 물을 혼합 주입하여 상수도관을 세관·세척할 예정이다.

 

소화전을 활용한 이번 세관·세척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과거 작업구 설치로 인한 과다한 비용부담과 도로 굴착 수반으로 인한 교통 불편 등 문제점을 일시에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 하반기 부산시 전역 상수관로 노후도 관망진단을 통해 세관·세척이 필요한 대상 관로를 정확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스마트관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주기적인 세관·세척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관로의 수명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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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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