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이수진 의원 생분해성 수지, 종량제 봉투로 대부분 소각 처리

--환경부 처리 지침은 종량제 봉투에 처리하라지만 종량제 봉투 52.7% 소각
--이수진(비례) “생분해성 수지 제품 별도 처리 방안 마련해야”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환경부가 인증하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 제품들이 대부분 매립이 아닌 소각 처리되고 있어서 생분해 처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세종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국감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생분해성 수지는 매립 시에 미생물에 의해서 쉽게 분해되는 재질로 상대적으로 환경 오염에 덜 부담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현행 자원재활용법(2조)에는 생분해성 수지제품을 인증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생분해성 인증제품과 기업을 특정 기준을 만족할 때 인증해 왔다. 2020년 9월 기준 생분해성 인증제품은 516개이고, 인증기업도 232개 사에 이르고 신세계, CJ, 해태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각종 환경 규제 적용도 예외로 인정받고 있다. 자원재활용법(10조)에서는 일회용품 무상제공을 금지하고 있지만, 단서 조항으로 생분해성 수지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폐기물 부담금 부과(12조)에 대해서도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부과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수진 의원은 매립을 통해서 자연 상태에서 생분해되어야 하는 생분해성 수지제품이 대부분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어 소각 처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이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종량제 배출 생활 쓰레기는 소각이 52.7%, 매립이 28.9%, 재활용이 18.4%로 대부분 소각되기 때문에 생분해성 수지 제품의 취지에 맞지 않게 처리된다는 것이 이수진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환경부의 쓰레기 선별 요령이나 교육 안내자료에는 생분해성 수지 제품에 대한 안내는 없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 확대되고 있지만, 환경부의 쓰레기 선별처리 지침에는 이에 대한 고려가 없어서, 그 정책 취지에 맞지 않게 처리되고 있다. 일반인들이 생분해성 수지 제품을 잘 알 수 있도록 그 표기 방식을 통일하고, 생분해성 수지제품에 대한 선별처리 방안을 마련해 정책 취지에 맞는 쓰레기 처리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