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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2일 배달앱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와 다회용기 업무협약 체결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시스템 개발…1회용 플라스틱 줄이는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5월부터 강남․관악․광진구 500여개 매장에서 다회용기 이용 음식 배달 서비스
시, 업무 협약으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하는 ‘제로식당’, ‘제로캠퍼스’ 크게 늘 것으로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4월 22일 금요일 4개 배달앱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매일경제와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조사(’22.2.24.)에 따르면, 배달음식 1개 메뉴당 평균 18.3개(14.7g), 배달음식 이용자 1인당 연간 평균 1,342개(10.8kg)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배달용기는 전체 45.5%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 개최되는 협약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업무집행자,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서양원 매일경제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및 이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 시민인식 개선 등이다.

 

서울시는 협력체 구성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 인식 제고에 앞장선다.

 

배달앱사는 배달앱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에 대한 지원 및 홍보를 지원한다. 다회용기 배달주문 모니터링으로 확보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협력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일경제는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제로캠퍼스 모집 등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인지도 제고 및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배달수요 증가로 늘어나는 1회용 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배달앱 빅3로 불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및 신한은행 땡겨요와 지난 2월부터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협약 주체들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감량을 위한 배달앱사의 참여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해왔다.

 

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다회용기 시범사업에는 ‘요기요’ 1개 배달앱만 참여하고, 서비스 지역도 강남구 지역에 한정돼 소비자의 이용 기회가 적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다회용기 사용 식당이 늘어나 소비자의 서비스 이용 기회 및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 다회용기 배달서비스의 주문율은 매주 30% 이상 높아졌고 올해 1월 이용률은 시범사업 초기(10월) 대비 약 478% 증가해, 소비자의 다회용기 사용 동참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5월부터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구,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 대학가 주변 광진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 500개 매장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는 다회용기를 제작해 음식점에 제공하고 소비자가 이용한 다회용기를 회수․세척 후 음식점에 재공급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시는 4월 말에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대학 캠퍼스 내 1회용 배달용기를 포함한 생활쓰레기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시는 1회용품 없는 ‘제로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5월부터 참여 대학을 모집한다. 교내 ‘다회용기 회수함’를 설치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캠퍼스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개최한 ‘제로웨이스트 캠퍼스를 위한 MZ 회담’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학 내 1회용컵, 배달용기 등 1회용 플라스틱 과다 사용에 대한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시는 교내 및 근처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포장하고, 식사 후 이를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무인회수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배달앱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과 제로캠퍼스 등 관련 기반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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