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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위한 <2022 바이오블리츠 서울> 개최

2022 바이오블리츠 서울,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서 9월 17(토) 개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하천 일대의 식물, 어류, 조류, 곤충 등 생물다양성 탐사
전문가 강연 및 대화, 생물다양성 체험·전시 부스 등 다채롭게 행사 구성
행사 규모 줄여 알차게 진행하며 취식 자제·자가진단키트 제공으로 방역에 최선
8월 22일 13시부터 홈페이지 신청…탐사는 중학생 이상,교육은 초등4학년 이상 가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기후위기로 급격히 감소하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9월 17일 09시부터 18시까지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에서 「2022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생물을 뜻하는 Bio와 대공습을 뜻하는 Blitz의 합성어로 생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주어진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행사이다.

 

바이오블리츠란 24시간 동안 탐방지역 내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샅샅이 조사하는 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USGB)과 미국국립공원(NPS)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전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번개’라는 뜻으로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혹은 식별대회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도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2010년부터 이어져오고 있으며, 2015년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월드컵공원, 수락산, 관악산, 남산, 북서울꿈의숲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는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에서 ‘하천의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조류, 어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을 탐사한다. 중랑천·청계천 합류 구간은 시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서울시가 2005년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철새 보호 및 유입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다. 또한 멸종 위기 수달이 발견된 지점 중 하나로 야생동물과 공존이라는 사회적인 인식이 필요한 오늘날 중랑천·청계천의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행사 기간을 2일(24시간)에서 1일(8시간)으로, 행사인원도 당초 2,000명에서 500명으로 축소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보고 느끼는 ‘탐사’ 본연의 취지를 살려 전면 대면 방식으로 추진하되 행사장 밀집도를 완화하고 방역 수칙를 준수하여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식사는 제공하지 않으며 개별 식사를 진행한다. 또한 참가자 접수시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여 음성 확인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행사장 좌석 간격은 1m를 유지 설치하고 안전요원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 진행 시 방송 등을 통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수시 사용, 취식 시 대화 자제 등 이용자가 지켜야 할 방역수칙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베이스캠프는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으로 프로그램은 ▲Walk, ▲Talk,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Walk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핵심 활동으로 전문가적 관찰을 경험할 수 있는 조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안내로 탐사지에 서식하는 생물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조사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연령 이상 50명을 ‘서울 생물다양성 탐사대’로 선발하며 생물 분류 전문가 1인당 탐사대 4~5명이 동행하며 생물종 탐사결과를 기록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시민 약 100명을 10개조로 나누어 하천을 따라 식물, 곤충, 어류, 양서파충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조류, 포유류 총 7개 분류군 중 2개 분류군에 참가하여 생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탐사지에 서식하는 생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Talk 프로그램은 중랑천·청계천의 생태적 가치와 이번 탐사지에서 찾은 생물종을 소개하고 참가자와 전문가간의 대화로 구성할 예정으로 탐사 활동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의 생물다양성 강연, 이번 행사에서 찾은 생물종 이야기, 생물다양성 관련 퀴즈와 궁금한 사항 물어보고 답하기 등을 진행한다.

 

한편,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 ‘생물다양성 한마당’ 도 마련하여 생물 이름 맞히기, 세밀화 그리기, 중랑천·청계천에 사는 생물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탐사지에서 찾은 최종 생물종 수 계수를 완료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탐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8월 22일 13시부터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바이오블리츠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기후위기 등 인간이 직면한 환경문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한다”면서, “탐사와 체험이라는 행사의 의미를 살려 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여 뜻깊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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