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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천시, 장애인 거주 세대와 이용시설 200곳에 화재사고 예방 물품 설치·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겨울철을 맞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이달 중 장애인 거주 세대, 이용시설 200곳에 화재사고 예방 물품을 설치·지원한다고 12일 전했다.

 

지원 물품은 설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가스밸브차단기와 투척용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이다. 지난해에는 12세 미만 아동 세대 128곳에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남동구 남촌동 ‘그룹홈 안젤로’와 ‘바다의별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최근 가스밸브차단기와 투척용소화기 등 화재예방물품 설치 덕분에 화재 걱정을 줄였다. 밸브에 부착한 기기에다 조리에 걸리는 시간을 입력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가스 공급이 끊긴다. 라면 물이나 국을 끓일 때, 각종 조리를 할 때 혹시 깜빡 잊어도 걱정 없다. 이 건물은 1층은 장애인 12명이 낮에 이용하는 주간보호센터, 2층은 장애인 3명이 사는 그룹홈, 3층은 사무실로 사용한다. 어느 곳에서라도 불이 나면 이곳을 이용하는 여러 장애인이 갈 곳을 잃을 수 있다.

 

김정나 사회재활교사는 “생활지도사가 퇴근하고 난 다음에는 이들만 있어 늘 신경을 써야 했다”며 “설치 후 우리에게 사용법을 설명해 줄 정도로 조작 방법이 간단해 활용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인천사서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4월~12월 올해 처음으로 방역 소독을 지원했고 57개소를 찾아 103회에 걸쳐 소방전기 안전점검을 했다. 여기에 113개소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도 135회 진행했다. 지난 11월에는 민간 시설과 함께 ‘피난로 확인으로 안전로 확보해요’캠페인도 가졌다.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재난 안전 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한다”며 “민과 관이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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