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한강청, 매수토지 내 위법행위 251건 적발

- 특별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대응 및 국유재산 인식개선 제고
- 위법행위 원상회복, 취약시설 보수, 전문가 자문 등 후속조치 추진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하여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매수한 토지 중 820개소를 대상으로 ‘위법행위 근절 및 안전 취약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위법행위 총 251건(30.6%)을 적발하였다.

 

이번 점검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99) 이후 ’23년 연말까지 매수한 토지 내 위법행위 발생 우려지역이나,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 총 820개소(2,266필지)에 대하여 진행하였다.

 

적발 유형을 보면 전체 251건 중 매수토지에 무단으로 경작하거나 시설물 무단 점유, 식생을 훼손하는 등 반영구적인 행위는 173건(68.9%)이며 폐기물·토사 적치 등 일시적인 행위는 78건(31.1%)을 차지한다.

 

< 위법행위 발생 유형 >

구분

총계

반영구적 행위

일시적 행위

기타*

사용

점유

훼손

폐기물

총계

251

173

48

103

22

78

78

269

(%)

(100)

(68.9)

(19.1)

(41.0)

(8.8)

(31.1)

(31.1)

* 기타(269건)는 매수토지 안내판·경계표주 노후화(훼손) 등으로서 자체 보수처리 예정

 

 

또한 안전취약 시설은 5개소를 확인하였으며, 유형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반침하 및 사면불안정 · 배수로 미조치 등으로 집중호우 등 취약시기를 대비하여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강청은 적발한 251건에 대하여 위법행위 수준에 따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 계도 등의 조치를 하였고, 행위자 불명·경계 확인 필요 등 추가 현장 확인이 필요한 76건에 대하여는 행위자 파악·경계측량 등 원상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한강청은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하여 「국유재산법」 및 「형법」에 따라 원상회복 명령, 변상금 부과·고발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원상회복이 이루어진 토지에는 식생 이식·보식을 통해 위법행위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고, 발견된 안전 취약시설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긴급보수 등으로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청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위법행위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치 방안을 마련하여 불법 행위에 대한 일관되고 신속한 처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매수토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유지에 대한 주민 인식개선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이번 점검 시 발견된 취약시설은 전문가 자문과 긴급보수 등을 거쳐 국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