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UN 주관 ‘SDG 디지털 게임체인저 어워드’ 수상

- ‘화성정수장 DT 시범사업’, 20일 국내 최초 혁신적 솔루션으로 선정 영예
-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 대응,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 구현 등 높이 평가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9월 20일 미국 뉴욕 현지 유엔(UN) 본부에서 진행된 ‘2024 SDG 디지털 게임체인저 어워드(SDG Digital GameChangers Award)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는 SDG 디지털 게임체인저 어워드는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UN 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디지털 솔루션’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총 126개국에서 1,184개의 프로젝트가 제출되었으며, ▲ 지구(Planet) ▲ 번영(Prosperity) ▲ 평화(Peace) ▲ 사람(People) ▲ 개척자(Pioneer)의 5개 분야 중 ‘지구’ 분야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성정수장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이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월 화성정수장에 도입된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이 글로벌 등대로 선정된 데 이어 디지털트윈 기술이 또 한 번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만큼, 우리나라 기술의 경쟁력과 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은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과 함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정적 용수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특히, 다양한 모의 운영 기능을 이용하여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최적의 운영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점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하였다.

 

그간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1년부터 화성정수장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하여 3D 모델 기반 실시간 데이터 조회체계 구축, 시뮬레이터 탑재, AR/VR 기반의 현장 시설정보 증강 구현 등 기능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연말까지 시 운영 등을 거쳐 시범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이 도입되면 현실과 유사한 여건의 정수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약품 주입량 등 조건 값 변화를 통해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도출, 근무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정수장의 운영 업무 효율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기존 운영데이터를 학습하여 정수 처리공정을 자율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하면 정수장의 운영 효율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성정수장에 시범 구축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2030년까지 전국 광역정수장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글로벌 물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라며, “향후 50년 이상 축적된 물관리 역량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 물산업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