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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성공개최 위해 동행

- 2월 5일, 대전시, 한국대댐회와 개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협약체결
- 글로벌 물산업 중심 대전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 실행에 속도
- 국내 물산업 해외 진출의 장으로 활용, 국제사회 물문제 해결 기여 기대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국제대댐회 유치성과를 대전의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동력으로 나아갈 것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월 5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사단법인 한국대댐회와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대댐회는 1928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이며, 10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댐 관련 기술 연구와 정책 논의 등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댐 운영과 수자원 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 국제대댐회 연차회의가 열린 것은 2004년 서울 개최 이후 23년 만이다. 지난해 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시와 지방시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에 이어 활발한 협력으로 거둔 지역 밀착, 상생의 성과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 (한국수자원공사) 개최위원회 구성 및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전략 수립 ▲ (대전광역시)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행사 제반 행·재정적 지원 ▲ (한국대댐회) 댐 등 시설물 견학 지원 및 행사 주관 등이다.

 

 특히, 윤석대 사장은 한국대댐회 회장으로서 이번 국제대댐회를 지방시대 활성화와 대한민국 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엔(UN)과 세계물위원회 등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리더십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로 70여 개국, 1,600명 이상의 방문과 약 111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 및 개최지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전이 글로벌 물산업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는 이때,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 협력으로 물산업 중심도시로서 글로벌 위상 강화와 대전 거점 지방시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74년 본사 대전 이전 이후 대덕연구단지 조성, 대청댐 건설 및 운영 등 지역사회와 상생해오고 있으며, 대전시와 지역 물산업 거점 마련 지원 및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공동 유치 등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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