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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새만금 활성화에 시화지구 개발 경험 공유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새만금 사업 활성화 전략에 힘을 보태
- 물에너지 개발, 수질개선 및 물재해 예방 등 물특화 도시개발 경험 공유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월 11일, 체결했다.

 

2010년 방조제 축조로 조성된 새만금은 지방시대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인 지역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재수립 중인 새만금개발청에 시화지구 성공 경험을 공유한다.

 

경기도 시흥, 안산, 화성시 일대에 조성된 시화지구는 1994년 방조제 축조로 간척지가 생성되며 탄생했다. 한때 시화호의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 세계 최대 254㎿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며, 시화지구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탈바꿈했다. 특히, 조력발전소를 운영하며 해수를 원활히 유통해 시화호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최근에는 조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메카라는 상징성이 인정되어, 경기도는 시화지구를 RE100 특구로 선포하기도 했다.

 

또한,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송산그린시티 등 시화지구는 현재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 새만금 사업 관련 기술·정보·인력 교류 ▲ 새만금 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 수립 협력 ▲ 수질개선 및 물재해 예방 등 통합물관리 계획 수립 지원 ▲ 친환경 도시조성,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협력사업 발굴 및 사업화 추진 등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속 가능한 핵심 자원”으로, “물과 에너지에 특화된 도시개발 경험을 활용하여 시화지구를 탄소 경제의 중심 지구로 변모시킨 핵심 경험을 새만금에 공유해 지방시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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