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재생에너지 분야 제도개선으로 탄소중립 가속화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 다목적 댐 내 태양광 설치 가능 면적 상향 등 8개 과제 발굴 …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기대

[환경포커스=세종]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한화진 공동위원장, 이하 “탄녹위”)는 파리협정에 따른 자발적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30년까지 ’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온실가스 감축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여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제도개선 과제(안)」을 제1차 탄녹위 에너지․공정전환 분과위원회(3.25)에서 논의하였다.

 

이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3.4)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30년 21.6%+α)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재생에너지 분야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①수상태양광, ②주차장태양광, ③영농형태양광, ④이격거리 규제, ⑤육상풍력 등 5대 분야에서 8개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그간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지방자치단체(보령시, 충주시) 등 관계기관 간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① (수상태양광) 다목적 댐, 저수지 등 수상태양광 입지 잠재량을 대폭 확대하고, 사업 여건을 개선하여 발전사 등의 사업 참여를 활성화한다.

 

발전사 등이 주도하는 대규모 다목적 댐 수상태양광에도 내수면 점용을 허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투자 활성화 및 리스크 저감이 기대된다.

 

다목적 댐 수상태양광 설치계획을 내수면의 기존 5%에서 1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수상태양광 최대 잠재량을 2배 이상 확대(최대 3.2GW)하고 설비 대형화를 통한 사업성을 개선한다.

 

보전관리지역 수상태양광 설치가 불가한 일부 지자체의 조례 개정(보령호-보령시) 또는 설치계획 수립을 권고(충주호-충주시)하여 추가 입지를 확보한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담수호(3,371개소) 등의 수상태양광 사업자 선정기준을 합리적으로 보완하여 민간 투자를 활성화한다.

 

② (주차장태양광) 도로공사, 지자체 소관 공영주차장 2,995개소 대상 태양광을 의무화하고, 주차장태양광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신규 추진한다.

 

③ (영농형태양광)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을 8년에서 최대 23년으로 연장하고, 인센티브 및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여 농지 면적을 유지하면서 농민들의 영농형태양광 참여 확산을 유도한다.

 

④ (이격거리) 태양광 이격 거리를 완화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인센티브(선정평가 가점 등)를 부여하여 지자체의 규제 개선을 유도한다.

 

⑤ (육상풍력) 경제림육성단지 내 풍황계측기 설치 허용기준을 보완하여 사업 절차의 투명성 및 육상풍력 입지 잠재량을 추가 확보한다.

 

                                            < 「재생에너지 제도개선 과제(안)」 요약 >

분야

개선과제

소관부처

수상

태양광

다목적댐 내수면의 외부기관 점용 허용

환경부

다목적댐 내 태양광 설치 가능 면적 상향

환경부

보전관리지역 내 수상태양광 설치 허용

보령시, 충주시

저수지 등 수상태양광 사업자 선정기준 개선

농식품부

주차장

태양광

공영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설치 의무화

산업부

영농형

태양광

영농형태양광 제도화를 통한 사업성 제고

농식품부, (산업부)

이격거리

이격거리 규제개선 인센티브 발굴·추진

산업부, 환경부

육상풍력

경제림육성단지 내 풍황계측기 설치 허가 절차 보완

산림청

 

 

 

이번 탄녹위 에너지·공정전환 분과위원회를 주재한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제도 개선을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아울러 “과제별 중간 점검 및 모니터링을 지속 수행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에 논의된 「재생에너지 제도개선 과제(안)」은 오는 4월 중 개최 예정인 「제4차 탄녹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이후 탄녹위를 통해 이행점검 등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 위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은 7월 21일 월요일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을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럭키(아비셰크 굽타, 인도) ▲라힐(아마도바 라힐, 아제르바이잔) ▲마포 로르(카메룬계 프랑스인)가 120다산콜재단 운영자문으로 위촉되어,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 지원과 서울생활 도우미로 활동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현재 총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의 외국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 정보, 수도 요금, 지방세, 민원 신고, 정책 문의 등 서울시와 자치구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삼자 간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생활 전반의 소통을 한층 원활하게 돕고 있다. 최근 120다산콜로 인입된 외국어 상담건수는 10,110건(’25. 1. ~ ’25. 6. 기준)으로

정책

더보기
“새로운 문명의 전환, 환경부가 앞장서야”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7월 22일 취임 직후 기자단과의 첫 상견례를 통해 환경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부는 규제 부서가 아니라 탈탄소 사회로의 문명 전환을 안내하는 선도 부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의 기후 정책 비전을 상세히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문명의 붕괴와 직결된 위협으로 규정했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 3ppm씩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안전한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2℃ 상승을 넘어서면 생명체의 15~20%가 멸종하고, 3℃를 넘으면 인류 문명이 붕괴한다는 것이 과학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산업, 수송, 건물, 농업 등 사회 모든 부문이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특히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탈탄소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과 탈탄소 실천의 모범 사례로서 환경부 내부의 변화도 직접 언급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을 담당하는 부서인데, 실제 우리 공무원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타고 있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시설 무료로 개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