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공공음수대, 시민 절반 이상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결과

- 시민들은 “위생 불신”을 가장 큰 이유로 들어
- 위생관리‧수질 공개‧위치 안내 등 개선 요구 목소리 높아

[환경포커스=서울]  먹는물네트워크가 실시한 공공 음수대 이용 실태 및 개선 방안 조사 결과, 시민 절반 이상이 공공 음수대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환경거버넌스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다수는 일상적으로 음수대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음수대 이용 장소는 주로 공원·산책로와 학교·도서관 등 여가 및 교육 공간이었으며, 주요 목적은 음용이었으나 손 세척, 반려동물 급수 등 부가적 사용도 일부 확인되었다.

 

음수대를 평소에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위생 불신”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위치를 몰라서”, “고장이 많아서”, “수질이 불신돼서”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음수대 이용 저해 요인이 시설 수보다 신뢰와 관리 체계 부족에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음수대 이용의 불편 사항으로는 지저분함, 물줄기 약함, 시설 노후, 접근 불편 등이 다양하게 지적되었으며, 개선 요구로는 위생 관리 강화, 위치 안내 체계 확충, 수질 검사 결과 공개, 텀블러 편의 제공 등이 꼽혔다.

 

 

특히 응답자의 75%는 공공 음수대 확대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시민들이 음수대 확대 자체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먹는물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공공 음수대의 낮은 이용률이 시설 부족 때문이 아니라 위생과 신뢰 부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는 음수대 관리를 위한 전담자 배치, 철저한 위생 관리와 수질 정보 공개, 위치 안내 및 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질 때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 사용 지역 대구까지 확대하는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인센티브) 사용 지역을 대구까지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 지역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 ▲리조트 스파밸리 ▲㈜만재푸드 ▲㈜아쿠아월드 ▲㈜이월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등 7개 기관에서 입장료·이용권·물품 구매 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인센티브)을 5개 시도에 제공한 데 이어, ▲올해 7월 제주 ▲9월 대구와의 협약을 통해 혜택(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부산 363개 기업을 포함한 5개 시도의 약 1천500개 기업 근로자들이 더욱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7월 대구·전북·전남·경북·제주 등 5개 시도와 협약을 맺어, 부산의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메지니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부산 등 5개 기관의 혜택(인센티브)을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시는 인증기업 확대와 '일·생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 겪고 있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 긴급 지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8.30.)됐으며, 식수원 고갈로 인해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강릉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한다. 이와 함께, 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급수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산의 병입수 '순수365' 총 90톤을 강릉시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한다. 본부는 지난 9월 3일 1차분 1.8리터(ℓ) 1만 병(18톤)을 긴급 지원했다. 첫 지원에 이어, 본부는 지원 물량을 4배로 대폭 늘려 1.8리터(ℓ) 4만 병(72톤)을 추가 지원한다. 향후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9월 중으로 1만 병씩 4회에 걸쳐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물 나눔'을 통해 가뭄을 극복하고, 강릉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월 8일부터 강릉시 현지에서 물탱크차 3대를 동원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초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