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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논습지서 멸종위기 2급 식물 ‘가시연’ 생육 확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한강사업본부)“<한강 자연성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이촌한강공원 논습지에서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의 생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시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로 잎 지름이 최고 2m까지 자라 국내 자생 식물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주름이 진 표면과 가시가 돋아나는 특색이 있는 모습을 하며 물이 고여 있는 늪지와 연못에서 자라며 자색의 꽃이 7~8월에 핀다.


과거에는 전국 각지의 늪이나 저수지에서 종종 볼 수 있었지만 매립, 제초제 사용 등으로 인한 환경수질 오염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2005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발견된 가시연은 20179월 이촌한강공원에 논습지를 조성할 당시 우포늪에서 습지식물을 기증받는 과정에서 가시연의 매토종자(발아력을 유지한 채 휴면상태에 있는 종자)가 유입되어 자연 발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16. 7월에 맺은 <서울시-창녕군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우포늪의 습지식물 64,600본을 기증받아 789규모의 논습지에 식재하였다.


이번 이촌 논습지에는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가래, 줄 등 이 식재되어 2019년 봄에는 습지 생태의 보고인 우포늪의 습지식물을 서울 도심에서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2014년부터 추진 중인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습지 등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하여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일환으로 조성된 논습지에서 일 년만에 가시연이 꽃을 피워낸 것은 수온일조량 등 수생습지식물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조건이 갖추어진 것으로 한강의 생태환경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의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는 것을 증명하듯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의 생육을 발견하여 기쁘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생물 서식처 복원을 포함한 자연성 회복사업2030년까지 계속 추진하여, 한강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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