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홍철호 '청와대 1년간 TV, 차량, 컴퓨터 등 24억 구매했다'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해 5월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청와대가 1년간 TV, 차량, 컴퓨터 등을 구매하기 위하여 총 245400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대통령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11일까지 TV, 차량, 컴퓨터, 냉난방기, 복사기, 선풍기 등의 기기를 구매하기 위하여 총 245400만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 보면 컴퓨터·복사기·프린트 등 사무용기기구매비용이 9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냉난방기·공기조화기 등 산업기계(8억원), 차량·부속품 등(33100만원), 무선데이터통신장비 등 전기통신기기(12300만원), TV·선풍기 등 기타잡기기(7100만원), 책상·의자 등 사무용집기(6400만원), 카메라 등(5600만원), 잔디청소기·주유기(4400만원)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의 무분별한 기기교체 등의 예산낭비 여부를 점검하기 위하여 청와대에 각 구매물품의 구체적 가격 및 수량, 계약방식, 구매목적, 구매처 등의 자료를 요청했지만, 청와대는 세부내역의 경우 대통령 경호·안전 및 청와대 보안관리 등 중요한 보안 사항에 해당하므로 제출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홍철호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 제61조는 국회가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고 이에 필요한 서류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국회의 자료요구권한은 헌법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TV, 냉난방기, 복사기, 선풍기 등의 세부구매내역이 대통령의 안전 보장을 위한 중요한 보안사항에 해당하여 제출이 불가하다고 밝힌 것은 헌법과 의회를 모독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철호 의원은 청와대는 보안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물품의 세부구매내역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