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국민안전은 뒷전관리감독 전무. 라돈사태 책임은 누가?


[국정감사=국회] 라돈침대 파문이 일어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원안위는 미수거된 라돈침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락가락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라돈침대 피해자를 위한 보상대책과 그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의원(정책위 부의장)은 “원안위와 정부가 라돈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정부는 수거만 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을 구제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피해자들의 신체상 손해 발생자 또는 의심이 가는 피해자들의 전수조사를 함으로써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김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진침대 피해자들은 민사소송과 형사사건을 진행중이며 대진침대 외에 대한민국을 상대로도 정신적 신체적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총 청구액은 520억가량 된다.”고 전했다.


< 대진(라돈)침대 피해자 집단 소송 건수>


 

접수된 수거대상

신체적 피해 소송건수

환불소송 건수

총 청구액

라돈침대 피해자

6.8만건

600

5,000

520

※ 접수된 수거대상: 원안위 제출자료 / 소송건수: 라돈침대 피해자 모임 자료


현재 라돈관련 피해 질병은 폐암으로만 국한되어 있어 그에 대한 전수조사와 역학관계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의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고 단순 보여주기식 행정만 계속되고 있다.


실제 라돈침대 피해자들의 모임 에서는 원안위와 현 정부의 행태에 불만을 내 놓으며 수거도 제대로 못하는데 피해자 보상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실 예로 대진침대는 신뢰를 잃어 사용하기 싫지만 무조건 교환만 가능하며, 환불에 대해 소송을 건 피해자들은 수거조차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신체상 손해 피해자들은 직접 진단서를 끊고 소송에 참여하며 그 피해 역시 폐암뿐 아니라 폐질환, 갑상선, 백혈병, 피부질환, 비염, 등 의심되는 사항이 많다며 하루 빨리 이에 대한 대책이 나와야만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07년 방사능 온열매트 모나자이트 사용으로 인한 사태가 발생하여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뒤늦게 2012년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 관리법’이 제정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원료의 관리 감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원안위의 무능력함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생활주변방사능안전관리법에 따라 원료물질을 수출입하는 자는 원안위에 등록을 해야 하고 원료물질의 유통현황에 관하여 원안위에 보고 하도록 되어 있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에 사용한 모나자이트 성분의 경우, 우리나라에 수입업체가 단 한 곳뿐이고, 그 업체가 납품한 회사 역시 50여개에 불과하다. 원안위는 이러한 현황도 제대로 파악·관리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가지고 원안위의 존재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원안위는 미수거된 라돈침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무능력을 보였다. 지난 8월초까지 7,000개라던 미수거 침대가 8월말 9,000개 현재는 2만개로 늘어나며 오락가락행정을 선보인적이 있다.
김성태 의원(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이 원안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0(9.19기준)개의 미수거 침대가 남아있고 추석 전까지 수거 완료하겠다는 답변과 보도자료를 내 놨다. 하지만 여전히 수거가 모두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동안 대진침대를 사용해 온 한 피해자는 “라돈사태가 터지고 5월중순 경 회수 신청을 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고, 100번을 넘게 전화통화 시도를 했지만 연결 또한 안 된다고 전하며, 교환은 원하지도 않으니 침대가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한다.” 고 전했다.


그동안 김의원은 국회 간담회, 업무보고, 결산 등 라돈사태에 대해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조속히 회수하며 후속대책을 만들라 강조했지만, 원안위는 조치하겠다는 답변만 할뿐이었다. 미수거 침대의 개수가 계속해서 바뀌고 추후 대책에 대해서 내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원안위와 정부는 라돈침대 사태에 대해 주먹구구식으로 피해사실을 숨길 것이 아니라 라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하루 빨리 보상과 구제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 이라고 전하며 또한 “계속해서 국민들을 축소 발표와 속이기를 계속한다면 피해자 뿐 아니라 전 국민들이 정부의 무능함을 밝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하고, 부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부금 2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중 1억 8천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올해(2025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다. ▲6호점 강서구 ▲7호점 동구 ▲8호점 북구 ▲9호점 기장군 ▲10호점 부산진구로,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폐원 노인요양센터·어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7월 26일 토요일부터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지도에는 7.26.(토)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총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 이 중 ▲수영장 26개소 ▲물놀이장 106개소 ▲바닥분수 62개소 ▲수경시설 45개소로, 시설별 특성과 위치, 운영시간,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하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향후 추가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이 있을 경우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그간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으로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통합 정보 제공을 시작,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 구청 사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 피서지 지도는 단순한 위치 안내에 그치지 않는다. 운영시간, 요금, 휴장일, 매점 유무 등 실제 방문객이 궁금해할 실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한 ‘한강공원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