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1월 17일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돼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에서 사상구 삼락동 사상공단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으로,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10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16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 짓고도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7년째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원안노선으로 추진하되 겨울철새 활동 보장, 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 20일 협의 신청한 결과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쳐 지난 17일에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 대저대교 건설사업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그간 시가 낙동강하구지역의 복원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등 개발과 보전의 가치가 공존하는 균형 잡힌 시정을 펼치고 있으며, 대저대교 건설사업의 경우 서식지 조성 및 관리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시의 정책을 보완하고 상승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0억8천500만 원이며, 1개 단체당 공익활동 사업 지원금액은 최대 4천만 원이다. 지원 대상 사업 유형은 ▲가족이 행복한 도시 ▲더불어 사는 도시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일자리가 풍성한 도시 ▲평등한 민주 도시 ▲친환경 도시 ▲내사랑 부산 ▲건강하고 안전한 부산 등 총 8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공고일(10일) 기준 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오는 31일까지 문서24(docu.gdoc.go.kr) 또는 등기우편(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소관부서)을 통해 공모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1개 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 서식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비영리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소관부서와 총괄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3월 중 '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단체역량 ▲사업내용 ▲예산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으며, 이를 통해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할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9일 오후 4시 10분 시청 의전실에서 「시 직원 등 월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월 자투리 급여 후원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만 원, 천 원 미만의 자투리(월정액도 가능)를 모아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4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시 직원을 비롯해 구․군, (재)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총 2천2백여 명이 후원자로 꾸준히 참여 중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장을 비롯해 박정규 부산아동복지협회장, 김명수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후원자대표인 김명수 위원장이 지난해 시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3천8백만 원을 부산아동복지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오는 2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 76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원된다. 올해 16년째를 맞는 자투리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1천850명에게 총 8억2천여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전달됐다. 한편, 시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인당 1천만 원의 자립정착금과 대학
[환경포커스=서울]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에 쪽방 주민에게 전달된 후원액은 ’21년 약 27억 원에서 ’23년 약 20억 원으로 줄었으나 서울시가 ‘온기창고’ 개소 후, 줄 이은 후원으로 주민들의 생활을 보듬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3년 8월 문을 연 ‘온기창고’ 1호점은 5개월간 814명의 등록 회원에게, 후원품 91,751점(약 2억 5천만 포인트)을 배분하였다. 이는 상반기 대비 약 30% 증가된 수치이다. ‘온기창고’ 1·2호점은 세븐일레븐의 월 1천만 원 상당의 물품 후원 외에 서울교통공사, 토스뱅크, 신한금융그룹 등 기업의 후원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쪽방 주민들의 기대가 크고 수요가 다양하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 확보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세븐일레븐 점주들의 자원봉사 모임인 ‘경영주나눔봉사단’은 지난 8월 초, 1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수급이 어렵다는 쪽방상담소의 사정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택배로 보내며 ‘온기 나눔’에 동참했다. 경영주들은 곰탕·즉석밥 등 식료품과 샴푸·비누·두루마리 휴지 등 생필품 1,281점(약 380만 원)을 70여 회에 걸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물재생과 관련한 공공기록물을 보다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관리하기 위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을 개관,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지난 17일(수) 개관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은 20여 년간 민간위탁으로 운영되었던 ‘물재생센터’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성이 추진됐으며, 135㎡의 공간에 약 3만여 권의 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열람실로 구성됐다. 물재생공단은 탄천센터 내 유휴공간을 발굴, 기록관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기록물 관리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담직원도 채용했다. 물재생공단은 이번 기록관 개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의 기록물 11,237권을 정리, 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으로 서남물재생센터 기록물을 전수조사하는 등 향후 서울시 물재생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기록물을 통합관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각 물재생센터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기록물을 열람, 활용할 수 있는 ‘기록관리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물재생공단은 기록관 개관, 기록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앞으로 하수처리 등 물재생 기록물의 조직적인 관리 및 활용이 가능해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투명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식품용기용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개정안을 1월 24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부터 투명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물리적인 가공과정을 거친 재생원료를 다시 식품용기인 투명페트병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시행 중에 있다. 다만, 재생원료로 제조된 식품용기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별도 수거된 투명페트병만 식품용기용 재생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하고, 선별시설과 재활용 시설도 식품용기용으로 지정된 시설에서만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준을 엄격히 했다. 하지만 공동주택(아파트) 등에서 별도 수거된 투명페트병의 양이 연간 전체 출고량의 7.5%에 불과하여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고, 이에 따라 재생원료 공급가격도 신제품 용기 생산 원료보다 높아 식음료업체들이 재생원료 사용을 주저하게 만든 주요 요인이 됐다. 이번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과 혼합수거된 투명페
[환경포커스=국회] 브라힘 부갈리 하원의장 초청으로 알제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수도 알제에서 20일(이하 현지시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압델마지드 테분 대통령과 브라힘 부갈리 하원의장, 살라 구질 상원의장 등 알제리 최고위급 인사 3인을 모두 면담하며 숨가쁜 의회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3년 만이다. 김 의장은 알제리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현지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한국 기업의 對알제리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과 인재교류·인력양성 등 개발협력(ODA) 사업 추진을 제안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및 지역정세를 논의했다. ▲테분 대통령 면담해 ‘한국 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시’ 답변 이끌어내 김 의장은 21일 오후 대통령궁에서 테분 알제리 대통령과 회동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3년만에 알제리를 방문한 소회를 밝히고, 양국이 독립을 위해 투쟁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알제리
[환경포커스=세종] 임상준 환경부 차관 22일 OLED 디스플레이 소재기업 ㈜피엔에이치테크 현장을 방문했다. ’23년 12월 마련된 디스플레이 업종 특화 고시는 첨단 모듈 형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맞춤형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안전은 담보하면서도 사업장 이행력은 제고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화평‧화관법 개정 이후 위험도를 고려한 취급시설 및 허가‧신고 기준 마련 등 후속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현장 상황을 철저히 반영하여 경쟁력 제고 및 기업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기조이다. 방문업체 대표는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조정(0.1톤→1톤)에 대해 “기존에는 시험자료 생산과 컨설팅에 물질당 2,500만원 가량 등록비용이 지출되었는데 이를 줄일 수 있고, 제품 개발 후 빠른 상용화가 가능해져 대외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언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특화고시에 대해 “생산설비 설치검사 소요기간이 대폭 단축되어 회원사 경영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준 차관은, “올해부터 화학물질 시험자료 생산비용 지원을 신규화학물질로 확대하여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산업현장의 상황을 더욱 철저히 살피는 것이 보다 품질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화성시,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리천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1월 21일 기준으로 약 3만 5천톤이 넘는 오염수를 수거․처리했고, 관리천의 수질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염수 처리와 관련하여 사고수습 초기에는 하루 약 8백톤 정도를 처리했으나, 인근 17개 공공하․폐수처리장으로 연계하면서 현재 하루 약 6천톤의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사고지점과 가까운 관리천 합류부의 고농도 오염수(약 7,400톤)를 수거하여 위탁 처리를 완료했다. 관계기관(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1월 18일에 측정한 관리천 오염구간 9개 지점에서의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가 전 구간에서 배출허용기준이내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 사업장에서 관리천으로 유입되는 지점은 사고 초기 구리, 시안 등 일부 특정수질유해물질의 농도와 생태독성이 높았으나, 이후 점차 낮아져 현재 특정수질유해물질은 배출허용기준이내이며, 생태독성도 16TU에서 0.0~1.2TU*로 대폭 개선되었다. 화성시 및 평택시가 사고 직후 오염수의 관리천 유입부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고농도 오염수를 집중 수거하여 제거한 것이 수질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건화(회장 홍경표)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사업 중 3개 권역의 설계사로 최종 선정되어 1월 18일 약 1,016억 원(2억 9천만 사우디 리얄) 규모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공사(NWC, National Water Company)는 자국의 최우선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30년간 총 32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여, 우리나라 면적의 약 23배에 달하는 국토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상하수도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계약으로 ㈜건화는 이 사업 중에서 3개 권역 상하수도 설계를 담당하게 되어, 향후 발주될 약 6조 원 규모의 건설‧시공 등 본사업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가 매우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 통상 특정 국가의 기업이 설계한 사업은 그에 익숙한 해당 국가의 기업에 시공을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 ㈜건화는 지난해 1월부터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에 참여하여 환경부와 일대일 전략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그해 5월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