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를 멈추기 위해 대대적으로 전개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민운동 ‘잠시 멈춤’ 기간 동안 수돗물 사용량이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와 효과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3.2~3.13)의 수돗물 사용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년도 동기 대비 수돗물 사용량이 평균 7.1%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다. 사용량 분석은 원격검침 계량기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996개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를 업종별로 구분했을 때 ▴가정용 수전 982개소 ▴일반용(영업용)수전 10개소 ▴공공용 수전 4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사용량 분석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3월 2일부터 3월 13일까지 12일간으로, 같은 기간 2019년과의 사용량을 비교하였다. 해당 기간의 수돗물 사용량을 업종별로 구분해 살펴봤을 때, 모든 업종의 평균 사용량이 감소했는데 이중 일반 가정집이 사용하는 ‘가정용’ 수돗물의 사용량은 평균 6.5% 감소하였다. 이는 외출 자제에 따라 외출과 귀가 시 필요한 세면, 샤워 횟수 감소, 친인척 및 이웃 등과의 가정 방문의 감소 등으
경기도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함께 수돗물 채수(採水) 작업을 진행해 수질검사의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2009년부터 매년 짝수 달마다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 위원과 함께 수돗물 채수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 20일에는 정수장 2개소(광교·파장), 배수지 3개소(이의·원천·율전) 등 수도 시설 5개소에서 수돗물 채수 작업을 했다. 이번 채수에 참여한 위원은 수질 전문가로, 검사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했다. 채수할 때 작업이 위생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채수한 수돗물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맡기는 과정까지 참관했다. 채수 작업은 강물이나 바닷물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물을 떠올리는 것을 말한다. 시는 채수한 수돗물을 외부 검사기관(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탁도(濁度), 잔류염소 등 60개 항목을 검사할 예정이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과 함께 수돗물 채수 작업을 해 수질검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며 "시민들이 수질검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여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질 전문가·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지하수⋅토양 관련 종합계획(지하수종합관리계획⋅토양보전종합계획)의 철저한 시행으로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수 오염예방을 통해 물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고자 시는 지하수종합관리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 지하수 자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지역의 지하수는 전체 7,175곳으로 이 중 1,568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이 117곳(7.5%)으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지하수에 대해서는 폐공(원상복구) 18곳, 수질개선 80곳, 용도변경 9곳 등으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지하수 사용에 따른 지하수이용부담금과 관련 구·군별로 25,148건 약 13억 4천2백만 원을 부과, 그중 23,329건 12억 8천9백만 원을 징수(징수율 약 96%)했으며, 그 재원으로 지하수이용실태조사, 소유자가 불분명 또는 없는 방치공에 대한 폐공(원상복구) 등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10년 단위로 수립한 토양보전종합계획에 따라 매년 중점오염지점을 지정해 관리한다. 올해에는 교통 관련 시설, 산업단지·공장지역 등 102개 지점을 선정, 구리・비소・수은・납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기준설치비 대비)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지원금액 한도는 소형 빗물이용시설의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학교 및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 조경용수나, 마당 청소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있다. 시는 '07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404백만 원 예산을 배정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100개소, 학교 및 공동주택에 10개소를 지원하며 빗물의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하여 홍보 공모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형 빗물이용시설은 자치구별로 4개소를 배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 자치구 구분 없이 지원대상자를 확정한다. 학교 및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중형 빗물이용시설의 경우 서울시에서 직접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며, 이중 선정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빗물의 중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질‧수량‧수압 감시 장치,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을 관망에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현황 감시 및 자동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는 지난해 5월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드러난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실시간 수돗물 정보 공개 등으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전국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에 앞서 관련 정책·기술토론회를 1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스마트상수도란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즉시 제공해 수돗물 신뢰를 높인다. 이와 함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검사 및 정보를 제공하는 워터코디,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옥내배관의 진단‧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터닥터 등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수돗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2022년까지 총사업비 약 1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올해
[환경포커스=국회]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의원(부산 사하구을, 4선)은 30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수도요금 할인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녀의 임신·출산·양육 및 교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다자녀 가구에 대해 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 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는 전기·가스와 동일한 공공재임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요금 할인 시행 여부가 달라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조경태 의원은 “다자녀 가구의 경우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전기·가스·수도와 같은 공공재 사용량이 다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어 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며 “저출산 사회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다자녀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 요금도 전기·가스와 같이 요금 할인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1월 28일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금년도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적수 사례와 관련해 고조된 국민 불안감 해소와 수돗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서다. 시설의 선진화, 관리‧운영의 고도화, 사고대응의 체계화, 국민소통 확대 총 4대 전략을 바탕으로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해 ‘20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대책 마련 후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이용섭)와 함께 공익광고를 제작해 지난 12월 23일부터 TV, 라디오 등으로 송출 중이다. 특히 이번 광고 제작에는 과거 드라마에서 환경부 장관 역으로 열연했던 탤런트 지진희 씨가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진희 씨는 공익광고 출연 외에도 수돗물홍보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수돗물 카페 차량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수돗물 먹기와 텀블러 사용 실천을 알리는 등 큰 활약을 보였다. (* 우리나라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형성을 위해 환경부, 특‧광역시, 제주도, K-water,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참여한 수돗물 통합홍보 협의체) 수돗물 카페 차량은 시민들에게 보리차 등 수돗물 음료와 텀블러를 무상
[환경포커스=세종]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월 28일(목)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를 주재 회의에서 정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모든 수도시설 선진화> 상수관망관리 강화로 관망 기술진단시 郡단위 지자체도 현장조사(시편채취, 내시경조사 등) 실시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진단결과 사후평가제도를 도입하여 관망관리를 강화하며 수질사고, 민원이 많은 곳 등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자체 신청을 통해 155개 지자체 700개 노후지역(읍‧면 등 급수구역 단위) 선정(‘19.10)하여 수질검사 주기강화(월 1회→2회), 검사항목 추가(철, 망간, 탁도), 국비 우선지원 등을 집중관리하고, 노후관로 정비시 국비를 우선 지원한다고 했다. 노후관로 정비로 국비 2,850억원을 투입하여 기 추진 중인 노후관로 정비사업 기한을 ‘28년에서 ’24년까지 조기 완료하기 위해 ‘22년까지 전국 노후관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로 관로
[환경포커스=서울] 수돗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서울물연구원에서는 오는 10월 31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상수도 시설 노후화 대응,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우수정책 교류 및 혁신기술 탐색을 위해 ‘상수관망 수질관리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 수질 사고가 발생하면서 상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이나 일본의 송·배수관 유지관리, 수질관리,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상수관망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워터 심포지엄’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승완 과장의 ‘서울시 수질사고 대응과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도쿄도 송배수 시설 유지관리’(도쿄도수도국 쿠로다 마사유키 과장), ‘유럽의 관로 수질 연구 동향’(세종대 맹승규 교수), ‘도쿄도 수돗물 수질검사 및 관리’(도쿄도수도국 오이카와 토모 과장), ‘관리의 시대, 상수관망 운영관리 개선 방향’(K-water 이두진 박사) 등 5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구자용 교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서울시 수돗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제언,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적정성 조사 등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의거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거버넌스 단체이며, 서울상수도에 대한 자문기관으로서 시민을 대표하여 서울시 수돗물의 수질 및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 수돗물 관련하여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4개 주제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그동안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연구 조사한 결과를 시민, 여성·환경단체, 상수도 관련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은 「서울시 수돗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제언」의 주제발표를 통해 2019년 인천, 서울의 수돗물 사고의 문제점과 해결과정을 되돌아보며 시민참여형 수도정책, 수돗물 공급에서 관리중점으로 전환 등 향후과제와 수돗물 신뢰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위원회에서 의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