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은줄팔랑나비의 애벌레(유충)가 금강 일대에서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처음 확인됐다. 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금강 중·하류 지역 30km 구간(부여군 부여읍~익산시 용안면)의 수변 생태공간 185곳(공원 92곳, 습지 32곳, 하천 61곳)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 수변 생태공원 7곳에서 은줄팔랑나비 애벌레 346마리, 어른벌레(성충) 2마리 등 총 348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15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전라북도(익산시, 군산시, 진안군, 무주군), 충청북도(청주시, 영동군, 옥천군),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서천군, 금산군) 등이 해당되며 은줄팔랑나비는 논산시, 익산시, 부여군 일대의 수변 생태공원 7곳에서 확인됐다. 은줄팔랑나비가 이들 지역에서 발견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며, 애벌레가 처음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발견됐다. 그간 은줄팔랑나비는 기존 환경부 조사 사업에서 강원 인제군과 경남 밀양시 등에서 어른벌레만이 1마리에서 최대 25마리까지 발견됐다. 은줄팔랑나비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논산시 강경읍 일대 개척지구에 있는
[환경포커스=세종]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방사선과 자외선에 강력한 내성을 지닌 신종 미생물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 (Deinococcus koreensis)’를 발견하고, 기능성 생물소재로 활용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난배양성 담수 미생물의 탐색 및 배양기술 고도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섬진강 유역의 표층수에서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를 처음 분리했다. 이어 올해 3월 자연환경과 유사한 환경모방형 배지와 유세포분리기를 활용한 고효율 배양 방법으로 인공배양에 성공했다. ‘데이노코쿠스 코렌시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점을 고려하여 국명인 ‘코리아(Korea)’를 인용하여 데이노코쿠스 속에 속하는 신종 미생물 ‘코렌시스’로 이름 지어졌다. 데이노코쿠스 속 미생물은 방사선과 자외선에 강력한 내성을 지녔으며,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지역을 조사하던 과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데이노코쿠스 속의 대표종인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지역에서 분리되었으며, 미국항공우주국이 1998년에 진행한 우주실험에서 강한 태양광선과 방사선을 버틴 극한 미생물로 방사성 폐기물 저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그린포인트 누리집(greenpoint.knps.or.kr)에서 2019년 국립공원 달력 교환을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국립공원 달력을 1만 그린포인트로 교환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국립공원 달력은 벽결이형과 탁상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올해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이 실린다. 교환 방법은 1만 그린포인트 이상 보유자가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누리집의 상품교환 게시판에서 2019년 국립공원 달력을 신청하고 주소지를 입력하면 된다. 달력은 11월 말부터 배송될 예정이며, 택배비는 무료다. 2010년 8월부터 시작한 그린포인트 제도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으로 쓰레기 1g당 2포인트씩 하루 최대 2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로 대피소,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예약과 등산 용품 등의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국립공원 입구의 탐방지원센터 등 적립장소에서 가능하며, 올해 8월부터는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통해 되가져간 쓰레기 사진을 전송하면 7백 포인트가 적립된다. 아울러, 국
[국정감사=대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동철 의원은 22일 대전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공단 예산 1조3천억원중 환경시설설치지원사업비가 7천5백억 이상 규모인데 지자체 위탁 사업과 관련해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삼았다. 환경공단은 종합환경서비스기관을 지향하며,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환경시설 설치지원 업무 등을 주로 수행하는 기관임 특히 환경 설비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생태하천조성사업이나 상․하수도 현대화 사업 등을 지자체로부터 위탁 받아 사업 시행과 감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노후 수도시설의 증가와 유수율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118개 지자체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17년∼’28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집행중에 있다. 지자체는 주로 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중 환경공단은 ‘17년 상수관망사업 20개 중 12개, ‘18년 상수관망사업 15개 중 3개 등 총 15개 위탁 공사 중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과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창녕군의 경우 대보건설과 한라건설이 입찰에 참여하여 공
[국정감사=대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은 22일 대전 수자원공사에서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글로벌탑 사업단 연구가 전반적으로 부실한데 특히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의 혈세 낭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기술개
[국정감사=대전] 환경부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외부강연을 나가고,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수천만원의 수익을 얻는 등 용돈 벌이에만 혈안이 됐다는 지적이다. 22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외부강의를 나가더라도 업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외부강의를 최소화해야 마땅한데, 기관별 외부강의 실태를 점검해보니 무분별하게 외부강의로 용돈벌이 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힐난했다. 환경부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겸직금지 조항을 어기고 '투잡'을 뛰고 있다는 지적이다. 근무시간에도 외부강연을 나가 감사원 지적을 받았지만 대부분 주의나 경고에 그쳤다. 학원 강사로 홈페이지 강사로 등록 된 경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경우 지난 10년간 외부강의를 평균 29회 나가서 총 615만원을 받았으며, 가장 많은 외부강의를 나간 직원은 256회 강의를 통해 6000여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 직원이 외부강의를 나간 곳은 바로 ‘관세사’ 자격증 대비 강의를 하는 학원으로, 전체 외부강의 소득 5944만원 중 5028만원을 사설 학원에서 얻었다. 이 직원이 외부강의를 신고할 때는 ‘FTA관세무역연구원’이라고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FTA관세무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제주 한라산 습지보호지역인 ‘숨은물뱅듸’를 정밀 조사하여 고층습원형 습지를 대표하는 물이끼 군락을 확인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4종을 포함 총 528종의 야생생물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숨은물뱅듸 습지보호지역은 해발 980m에 위치했으며, 물이 잘 빠지는 화산지역에 속한 특이한 산지습지다. 2015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으며, 헝겊 조각처럼 패치(patch) 형태로 분포하는 ‘나무 섬(tree island)’이 독특한 경관을 보여준다. 이번 정밀 조사는 ‘습지보전법(제4조)’에 따라 숨은물뱅듸가 2015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가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며,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했다. ▲숨은물뱅듸 습지보호지역 경관 조사분야는 지형·지질·퇴적물, 수리·수문, 식생, 식물상, 조류, 포유류, 육상곤충, 양서·파충류, 저서성무척추동물, 동식물플랑크톤 등 총 10개 분야다. 이번 조사결과, 숨은물뱅듸에 존재하는 물웅덩이는 ‘고층습원형 오미(물이 괴어 있는 곳을 뜻하는 우리말)’라고 분류되는 국내 희귀 서식처이며, 고유의 생태계가 양호하게 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10월 26일(금)부터10월 27일(토) 서울혁신파크에서 서울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2018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불광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로 장소를 옮겨 시민들과 정책 공론장을 펼친다. <청소년, 청년, 에너지, 데이터, 주부 등 다양한 시민 활동을 하는 35개 기관이 만드는 정책 공론장> 2012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정책박람회 슬로건은 ‘말하는대로 바라는대로’ 이다. 올해는 특정 정책을 정하지 않고 시민의 일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정책 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대화하고 대안을 마련한다. 서울의 도시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대안에너지 기술연구소, 정치하는 엄마들, 오픈 데이터 포럼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 및 대안 활동을 하고 있는 35개 유관기관 및 시민 단체 등과 함께 기획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서울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유관기관 및 시민 단체와의 협업은 시민들과 다양한 정책 주제로 공론을 통해 대안 및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포커스=서울] 미세먼지, 메르스 등 외부로 부터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시민 건강의 단연 화두로 안전하고 깨끗한 공기질 관리가 손꼽힌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22일 세계공기의날을 맞이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공기질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과천시 장군마을에 위치한 연구원 본관 대강당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공기질 관리를 주제로 대기질 관리 방안, 건강 영향, 측정의 신뢰도 향상, 공기 중 바이러스 조사, 스마트 기술의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건국대학교 김조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미국 대기환경 전문가인 Rick Osa가 대기질 측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 및 정책을 소개한다. Rick Osa는 미국 국무부 추천 전문가로 보건환경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이 올해 한 해 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서울시 역학조사관인 보건환경연구원 이재인 박사가 2015년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 진행했던 지하철 역사, 전동차량, 병원 등의 공기 및 접촉면 바이러스 검사 방법과 결과 등 사례를 소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문제를 스포츠 정신으로 해결하려는 목표 아래 2008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친환경 스포츠가바로 ‘쓰레기 줍기 스포츠’다. 2020년 도쿄올림픽 ‘특정 관객 정식 종목’(비공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상당한 인기가 높다. 특정 관객 정식 종목은 각 나라에서 선발된 국가대표와 올림픽의 특정 종목(미정)을 관람하러 온 관객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종목을 뜻한다. 서울시설공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참가팀을 가리는 ‘쓰레기 줍기 스포츠 대회’를 19일(금) 14시 청계천 오간수교~영도교 구간(동대문역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한 청계천 주변 7개 기업의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오젬코리아(쓰레기줍기스포츠 한국지사)가 주관한다. 서울시는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오젬코리아는 쓰레기줍기 스포츠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기업으로 이번 대회 운영을 맡았다. 대회엔 청계천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기업·기관인 ‘청계아띠’ 소속의 에어서울, 롯데피트인 외에도 참여를 원하는 서울디자인재단 등의 소속 임직원들이 참가한다.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