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길가나 건물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소음, 응축수 때문에 길을 걷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에어컨 실외기가 햇빛에 많이 노출되거나 그 위에 먼지가 쌓이면 화재 위험이 커지고,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우 지지대가 부실해 낙하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내년 1월1일부터 서울에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에어컨실외기를 건물 외부가 아닌, 건물 내부나 옥상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어컨실외기 설치방법 개선대책」을 마련해 2019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발코니 같이 건물 내에 에어컨실외기를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건축물의 경우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건물 외벽에도 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06년부터 발코니 등 세대 안에 에어컨실외기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일반건축물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면으로부터 2미
[환경포커스=서울] 가을 바람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하늘공원(마포구 상암동 소재)의 6만평 억새밭을 추천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억새꽃이 절정인 10.12.(금) ~ 10.18.(목) 7일간 「제17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날 인생샷! 최고 명당은 어디?> 하늘공원은 일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과 뭉게구름의 조화가 가을날 인생샷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아 사진 촬영 명소로 소문났다. 특히 서울억새축제기간은 일년 중 유일하게 밤10시까지 개장하고, 억새 뿐만아니라 올해의 가을꽃들이 식재되어 서울의 야경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매워 2002년 5월 개장한 재생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여는 7일간만 밤10시까지 개방한다. 올해 억새축제장에 들어서면 하트를 머금은 코스모스, 몽글몽글 붉게 물든 댑싸리, 분홍빛 핑크뮬리가 억새와 함께 인생샷 사냥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17회 서울억새축제」에서는 억새밭 사이사이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 7.2k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10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 내부와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된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일개미 약 5900여 마리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물류 창고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환경부에 10월 8일 오전 발견 및 신고하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금일 오후에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한 것이다. 해당 수입품은 9월 8일 중국 광저우에서 9월 11일 인천항에 도착하여 10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경기도(안산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붉은불개미 발견 현장에 대해 통제라인 설치 등 초동 대응을 실시하였다. 또한, 발견지에 대한 전문가 현장 정밀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붉은불개미 일개미 5900여 개체를 확인하였다. 금일까지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컨테이너 훈증 소독 등 방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수입품은 항만에서 금일 오전에 물류 창고로 바로 이동되었고,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물류 창고 밖으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환경포커스=서울] 전 지구 74억 인구 중 2/3에 버금가는 인구가 아시아에 살고 있다. 현재 아시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선진국으로부터 이전된 공해산업은 인구밀집지역을 발생시켰고 화석연료 사용량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로 인한 대기오염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전 세계 700만 명의 인구 중 500만 명이 아시아인이다. 최근 아시아 대국인 중국, 인도가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당사국뿐 아니라 아시아 주변 국가들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인간은 물론 생태계에도 과도한 부담을 주어, 환경용량이 초과된 지금, 우리 아시아인들에게는 용단이 필요하다. 세계시민으로서 우리는 정부가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강력한 정책을 채택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재앙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빈곤층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인 빈부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대기오염의 경우 현황, 특히 총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아시아 공동의 단계적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지금부터 해나가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가 국내 6개 보일러 제조사((주)경동나비엔 ,귀뚜라미(주), 대성셀틱에너지스(주), 롯데알미늄(주)기공사업본부, 린나이코리아(주), ㈜알토엔대우), 금융사(BC카드)와 협력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오는 15일부터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청한 서울시내 모든 가구는 1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설치 가능하며, BC카드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연 13만 원 정도 더 저렴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10 수준에 불과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보조금(16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3년여 간('15.~'18.현재) 총 9,000대를 보급했다. 가정용 보일러는 겨울철 생활 필수품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한다. 난방·발전 부문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율(39%)을 차지하며 특히 이중에서도 가정용보
[국정감사=국회] 라돈침대 파문이 일어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원안위는 미수거된 라돈침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락가락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라돈침대 피해자를 위한 보상대책과 그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지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의원(정책위 부의장)은 “원안위와 정부가 라돈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정부는 수거만 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을 구제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피해자들의 신체상 손해 발생자 또는 의심이 가는 피해자들의 전수조사를 함으로써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김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진침대 피해자들은 민사소송과 형사사건을 진행중이며 대진침대 외에 대한민국을 상대로도 정신적 신체적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총 청구액은 520억가량 된다.”고 전했다. < 대진(라돈)침대 피해자 집단 소송 건수> 접수된 수거대상 신체적 피해 소송건수 환불소송 건수 총 청구액 라돈침대 피해자 6.8만건 약 600건 약 5,000건 약 520억 ※ 접수된 수거대상: 원안위 제출자료 / 소송건수: 라돈침대 피해
[국정감사=국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총 4천5백여건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3,027건(66%)으로 가장 많았고, 관로공사 등 기타에 의한 발생 1,434건(31%), 상수관 손상에 의한 발생 119건(3%) 순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광역지자체별 발생현황을 보면, 5년간 서울시가 3,5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55건, 광주시 109건, 대전시 84건, 충청북도 82건 순이었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3년 898건, 2014년 858건, 2015년 1,036건, 2016년 828건, 2017년 960건으로 2015년 가장 많이 발생했고 2016년 소폭 감소했으나 2017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의원은 “잦은 지반침하 사고로 국민들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노후화된 상하수관로 보수보강은 물론, 관로공사시 싱크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가 '15년부터 고지대 주택가 밀집지역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에 ‘보이는 소화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왔다. '18년 상반기까지 총20,184대의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그동안 거주자가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하여 총64건의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주택가밀집지역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화재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시민 누구든지 눈에 띠기 쉬운 곳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주택가 담장 등 거리에 설치한 공용 소화기이다.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사례는 '15년 1건을 시작으로 '16년 11건, '17년 38건, '18년 현재까지 14건으로 해마다 활용 건수가 늘고 있다. 보이는 소화기는 투입예산 대비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투입예산 6억6천4백만원, 거주자의 신속한 초기소화에 따른 화재피해 경감액 38억2천2백만원으로 보이는 소화기 설치로 투입예산 대비 재산피해가 575%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시민이 자발적으로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신속히 초동 대응한 결과다. ‘보이는 소화기’는 서울시가 화재 발생 주변 거주자가 쉽게 찾아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함을 눈에
[국정감사=국회]지난 1일 미국산 맹독성 독거미(서부과부거미)가 대구지역에서 발견된데 이어, 20일 같은 장소에서 추가로 발견되었던 독거미도 같은 맹독성 독거미(Latrodectus hesperus:붉은배과부거미)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지난 9월 20일 대구의 공군기지에서 추가로 발견된 외래종 독거미 1마리도 처음 발견된 거미와 같은 종의 암컷으로 판명되었다는 사실을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견된 독거미는 발견 당시 살아있는 상태였고, 200-300여개의 알을 포함한 알집과 함께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이미 대구를 포함한 내륙지방에 같은 종의 독거미가 번식 및 확산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초 발견 사실을 알렸던 이 의원은 환경당국(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처음 독거미를 발견하고 개최했던 자문회의 자료도 추가로 공개하면서, 환경당국의 외래생물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환경당국은 1차 거미 발견 이후 19일이 지나서 처음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외래종 서부과부거미 유입 상황 및 향후 계획(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은 9월 13일 정밀조사를 통
[국정감사=국회]중앙행정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율 평균이 3년 연속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율 평균은 15년 62%, 16년 59%, 17년 58%로 하락세다. 공공기관의 장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녹색제품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해 환경표지를 받은 제품 등이 해당된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전년 대비 녹색제품 구매율 또한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21곳의 중앙행정기관에서 전년과 비교해 녹색제품 구매율이 떨어졌다. 2016년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93.8%의 구매비율을 기록했던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56.2%로 전체 기관 중 30위 수준이었다. 더욱이 2년 연속 녹색제품 구매율이 50%를 넘기지 못한 기관은 총 10곳에 달했다. 새만금개발청,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행정안전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은 16년, 17년 내리 녹색제품 구매율이 5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