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3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취수원 설치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특정 취수 방식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경우 취수원 설치에 따른 공장설립 제한 지역 지정제도를 합리화하고, 상수도 관망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자격제도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수도법’이 2020년 3월 31일(법률 제17178호, 2021년 4월 1일 시행)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하위법령에 반영하고,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관련 지역 협의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특정 취수 방식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경우에 공장설립 제한 지역 일괄 확대의 예외 규정을 두어, 지역간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정원수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하천수 취수방식의 경우에는 취수량이 대폭 늘어나거나 신규 취수시설을 설치할 경우 공장설립 제한 지역을 확대 지정하여 수질오염을 예방해왔으나, 지역갈등이 심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강변여과수
[환경포커스=서울]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8일 「상수도 분야 주요사고 평가 보고회」를 열어 주요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보고회에서는 상수도 사고 유형 및 최근에 발생한 사고 중 3대 대형 사고를 선정해 집중 분석하고 재발방지책을 점검했다. 22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17년간 발생한 상수도분야 주요사고는 모두 31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를 원인, 시설, 유형, 결과별로 분석했을 때 ▴시설로는 ‘송배수관로사고’(75%) ▴원인으로는 ‘시설 노후’(26%) ▴사고 유형으로는 ‘관로사고’(57%) ▴사고결과로는 ‘누수(단수)’(68%)가 가장 많았다. 분석을 종합했을 때 상수도 분야 사고 중 절반 이상이 ‘관로사고’였고, 이는 대부분 ‘누수’라는 사고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310건의 사고 중 인사사고는 모두 16건이었으며 부상 9명 사망 18명의 피해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에 발생된 여러 상수도분야 사고 중 시민에게 큰 걱정과 불편을 초래했던 대형사고 3건―▴노량진 수몰사고('13년7월) ▴문래동 수질사고('19년6월) ▴수돗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2021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 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물의 날‘ 취지를 되새기고,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유엔에서 정한 29번째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화(Valuing water)”이다. 물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매우 다양하고 각각 다를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회원국 전체에게 물이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21년 우리나라의 세계 물의날 주제를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라고 정해 유엔의 물음에 화답했다. 인간과 자연에게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잘 보전하자는 취지를 강조하는 의미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6명)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 시상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유엔이 매년 3월 22일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로, 물이 인간과 자연에 주는 다양한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물의 이용과 보존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반인과 고등학생 이하 두 부문으로 진행되어, 총 15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1차로 내외부 심사위원 5인이 창의성과 공익성, 정보전달력, 표현력을 평가하여 24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후 이들 작품은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3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온라인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일반부문은 ‘우리 함께, 水.확.행’이, 고등학생 이하 부문은 ‘水마트한 생활’이 각각 대상(환경부장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생활 속 물의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등 저수조 위생관리 소홀로 인한 수돗물 사용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건물 내 급수설비(저수조)의 위생 관리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수조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위생관리의 주체로서 스스로 급수설비 위생 관리 활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 또한 당부했다. 저수조는 아파트, 병원 등과 같은 곳에서 갑작스러운 정전, 단수 등에 대비해 개인이 설치한 일종의 ‘수돗물 저장고’다. 지금은 배수지 확충을 통해 급수여건이 많이 개선돼 저수조를 통하지 않고 ‘직결급수’로 수돗물을 바로 공급받는 곳이 늘었으나 필요에 따라 저수조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아파트, 연면적 5천㎥이상 건축물, 연면적 3천㎥ 이상 업무시설 등에 설치된 대형저수조는 13,384동‧단지이며 이외 일반건물 등에 설치된 소형저수조는 1,762동으로 집계됐다. 건축물에 설치된 저수조 등의 급수설비는 관련법에 따라 수돗물을 공급받는 자가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대형저수조’는 수도법 시행규칙에 따라 반기1회 이상의 청소, 연1회 이상의 수질검사, 월1회 이상의 위생 점검 등이, ‘소형저수조’는 수도조례에 따라 반기1회 이상의 청소가 의무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 마포구는 온수에서 페놀 성분이 검출돼 고통받는 성산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염려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필요한 급탕 탱크의 온수 채취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실시했다. 마포구 성산동의 A 아파트에서는 온수를 틀면 악취가 난다는 입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시작으로, 이어 진행된 수질검사에서 페놀이 검출되며 많은 주민이 불안해하는 상황에 부닥쳐있었다. 페놀 검출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 볼 수 있는 아파트 급탕 탱크의 교체에 대해 당초 입주자들의 의견 대립이 있자 구는 긴급 교체 공사를 실시할 것을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권고한 바 있다. 그런데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긴급 공사 안건이 부결되자 페놀 온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여러 차례 집회를 실시하는 등 이에 반발하고 입주자대표회의에 탱크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불편을 겪고 있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파트에서 급탕 탱크 내부 코팅공사를 한 이후부터 페놀이 검출됐기에 해당 공사를 페놀 검출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이번 보건환경연구원
[환경포커스=전국] 함안군은 칠원읍 오곡리 인근의 지역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하수 발생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436억 원을 투입해 칠원읍 오곡리 911-4번지 일원의 3만2천36㎡ 부지에 처리용량 6천500t/일 규모의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을 2023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미관과 악취 등 환경적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처리시설은 지하에 설치하고 상부는 상하수도사업소 및 위탁관리 운영팀의 사무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상에는 지역주민 편의시설인 공원·체육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주민들에게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아파트단지 및 상가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어 그동안 발생해 온 악취,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오수처리시설의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021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한강유역’ 토론회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영상으로 3월22일 14시에 개최한다.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5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강원·충북) 연구원을 비롯해 염형철 대표, 전경수 교수, 남준기 기자, 한강유역위의 당연직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도 참석하며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Youtube)로도 생중계될 예정으로 물관리에 관심있는 일반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토론회는 한강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와 5개 시·도 연구원의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강원·충북 연구원에서 ‘한강 상류의 가치와 미래’를, 경기·서울·인천 연구원에서는 ‘한강 중·하류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이어서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5개 시·도 연구원과 함께 유역통합물관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형수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한강유역 구성원들이 모여 한강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강의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대전]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홍수와 가뭄 등 수재해에 대응하고 위성을 이용한 과학적인 방식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1~2028년)’을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홍수·가뭄·녹조 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관측 등을 위해 수자원영상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 또한, 홍수대응을 위한 댐·하천 영상감시, 365일 무중단 수문정보(수위·우량) 수집을 위해 수자원통신위성인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을 2021년부터 2027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4,118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은 수자원위성의 역할을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안보 확보와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국가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 및 과학적인 물 관리정책 지원을 위해 지천부터 하구까지 수재해 공간관측과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재난통신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수재해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위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수질사고 및 수질민원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이동 수질분석시스템‘ 런칭 행사를 3월 18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도입한 ’이동 수질분석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시스템 개요 및 시스템을 구성하는 실험장비 등을 소개하고 중금속 및 유기화합물 감지를 위한 실험장비의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이동 수질분석시스템‘은 3.5톤 특수 차량에 4개 분야, 8가지 분석 장비를 탑재하여 미생물, 중금속, 유기화합물 등 총 160여 가지* 항목에 대한 수질분석이 현장에서 구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수질실험장비를 장착한 차량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여 검증된 수질분석 요원들이 채수, 분석, 대응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수질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분석결과 공개 등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취지에서 개발되었다. 특히 이동성이 뛰어나 분석장비는 필요에 따라 장비구성 변경도 가능하여, 유류사고 및 붉은 수돗물 등 이슈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