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11.5℃
  • 흐림서울 3.7℃
  • 흐림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9.9℃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고창 12.4℃
  • 맑음제주 17.5℃
  • 흐림강화 2.8℃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조금경주시 9.4℃
  • 흐림거제 10.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친환경콘덴싱보일러’설치해 선물 받고 미세먼지 줄이고

서울시, 겨울철 맞아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와 연계한 에코마일리지 특별이벤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와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연계해 겨울철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고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교체)한 가구 중, 다음 달 에너지 사용량이 지난 2년간 동월 대비 5%이상 감소되면 모바일문화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17일(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에코마일리지 ECO특별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겨울철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39%)하는 난방부문, 특히 가정용 보일러의 영향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설치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가 85~173ppm에 달하는 반면,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배출농도가 20ppm 이내이다.

 

이벤트에 참여하여 선정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을 받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기존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따라 에너지사용량을 6개월 주기로 집계하여 그 절감율에 따라 지급되는 마일리지를 별도 적립받을 수 있다.

 

한편, 노후보일러는 열효율이 80% 안팎으로 낮은데 반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열효율이 92%에 달한다. 이에 따라 난방비가 매년 약 13만원 정도 절감(연간 난방비 100만원을 소비하는 가구의 경우)되어 설치 후 6년이면 난방비 절감액만으로도 보일러 구입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전기(필수),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등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적립한 에코마일리지는 현금전환 및 지방세납부, 모바일문화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친환경제품(4종), 카드포인트 적립, 아파트관리비 차감, 기부금(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기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기부)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콘덴싱보일러-에코마일리지 이벤트를 통해 에너지 절약으로 마일리지도 돌려받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를 통하여 그간 에너지 93만TOE를 줄여 석탄화력발전소 1기분, 여의도 620배 면적의 숲을 조성한 효과를 거두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노후보일러 교체는 난방비 절감 및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고, 동절기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노후보일러 교체하고 에코마일리지도 적립하는 서울시 에코(ECO)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7일 오후 7시 동구 초량동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취약계층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은 재능기부 약사(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안내, 약물 오남용 예방 복약지도, 건강상담, 말벗 봉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시약사회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사 2인이 1조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약손사업 참여 약사) 및 수상자, 약사회,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유공자 시상(5명) ▲2025년 실적(성과) 보고 및 질의·건의 ▲특강(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들은 다제약물 복용 독거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총 323회 상담(방문 210회, 전화 113회)을 했다. 대상자 만족도 조사

정책

더보기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12건 법안 통합한 위원회 대안 의결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12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사소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소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와 토론, 의결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다. 기후특위 산하 탄소중립기본법 심사소위원회는 염태영·박지혜·서왕진·이소영·유성곤·이흥기·강득구·김성규·한정애·조지현·김소희·김성애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12건의 개정안을 개별적으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내용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심사 보고를 통해 이번 개정안의 핵심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원칙의 명문화 ▲국가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 ▲기후 시민 참여 제도의 제도화 ▲과학 기반 정책 연구·재정 지원 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우선 개정안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개념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기후 재해 및 피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후 대응 기금의 용도에 취약계층 지원을 명시적으로 포함시켜 정책적 근거를 강화했다. 국가 기후위기 대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