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 신청서 총 38,869대 신청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2.15.) 앞서 운행제한 대상 5등급 차량에 적극 안내, 동참 유도
2월부터 18,658대 매연저감장치‧조기폐차 등 ‘저공해조치’ 완료… 연간 계획량 43%
정부와 추경예산 889억 원 편성해 2만5천대 추가 지원… 신청차량은 연내 완료
3월 3일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5등급 차량 통행 18%↓, 저감장치 부착차량 4.7%p↑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운행제한 대상이 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 신청서를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19.2.15.)에 따라 접수한 두 달 간(2.1.~3.31.) 총 38,869대가 신청했다고 전했다. 신청서를 낸 38,869대 가운데 2.5톤 이상은 13,649대, 2.5톤 미만은 25,220대다. 저공해조치 내용별로는 ‘매연저감장치 부착’이 33,393건, 조기폐차 4,586건, 기타 890건이었다.

이와 별도로 2월부터 현재까지 18,658대 차량이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조기폐차 같은 ‘저공해조치’를 완료했다. 서울시의 2019년도 저공해조치 계획물량 4만4천 대의 43%에 해당한다. 세부 지원내용은 조기폐차 15,606대, DPF 부착 2,856대, PM-NOx부착 및 1톤 화물차 LPG차 전환이 150대 등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특별법 본격 시행에 앞서 서울에 등록된 5등급 차량 23만여 대 차주에게 우편물 등을 통해 운행제한 대상임을 안내하고 저공해조치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왔다. 또, 서울시내 각종 게시판과 미디어보드, 전광판, 지하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운행제한과 관련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2월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으로 분류된 수도권 차량의 서울시내 운행이 제한된다. 위반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DPF 부착 등 저공해조치를 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되며, 저공해조치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올해에 한해 저공해조치를 완료할 때까지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고 있다.

 

시는 배출가스 등급제를 기반으로 한 차량 운행제한이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고 ‘저공해조치’시 자부담이 일부 발생함에도 두 달 만에 4만 대 가까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함께 추가 2만5천 대에 대한 추경예산을 편성해 신청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를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추경예산 889억 원을 편성, 정부에 국비 445억 원을 요청한 상태다.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당초 목표치보다 2만5천 대(저감장치 부착 1만 5천대, 조기폐차 1만대) 더 많은 총 6만9천대에 저공해조치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현재 유예 중인 2.5톤 미만 5등급 차량까지 운행제한이 확대되고, 한양도성 내 16.7㎢ ‘녹색교통지역’의 5등급 차량 운행제한도 새롭게 시범운영하는 만큼 ‘저공해조치’ 신청이 크게 늘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저공해조치 신청이 마감됐지만 추가적으로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저공해조치 희망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기존 신청자에 대한 지원을 우선 완료하고 추경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런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과 서울시민의 자발적인 동참 노력으로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통행량은 감소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의 운행비율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던 지난 3월 4일~6일 서울시가 5등급 차량(2.5톤 이상) 운행제한을 실시한 결과, 총 30,215대가 통행해 전주 평일(36,866대) 대비 통행량이 18%(6,651대) 감소했으며, 과태료 부과 건수도 일평균 4,307건(3일간 총 12,921건)으로, 이전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인 2월 22일(7,630건) 대비 크게 줄었다.

 

3월 단속분 총 30,215건 가운데 단속 제외차량, 유예대상인 저공해조치 신청서 제출 차량 등을 제외한 과태료 부과 건은 12,921건으로, 시는 이들 차량에 대해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부했다.

 

또, 3일 간 일평균 운행 5등급 차량(27,975대) 가운데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의 비율은 33.5%(9,367대)로, 특별법 시행 전(1월 14일 운행제한시) 28.8% 대비 4.7%p 상승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시는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과 함께 저공해조치를 희망하는 5등급 차량에 대한 저공해조치를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시의 노력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기회 제공하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신청 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 화요일부터 9월 4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되었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swup.seo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