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시내 대기중금속 농도 대기환경기준 이하로 안전 확인

납은 대기환경기준 약 2.9%로 7개 특광역시 중 낮은 수준, 공업지역은 니켈과 크롬의 농도 높아
부산시, 대기중금속 방지시설 설치지원 등 대기질 개선에 노력
대기중금속 건강위해도 평가도 지난해부터 시행… 발암위해도 백만 명당 5명 수준으로 안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대기중금속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시내 대기중금속 농도가 대기환경기준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기중금속 조사는 대기중금속측정망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PM-10) 중에 포함된 중금속 12개 항목을 분석하는 것으로, 부산 시내 주거지역 3곳(광안, 덕천, 부곡), 상업지역 1곳(연산), 공업지역 1곳(학장)에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연구원의 조사결과, 대기중금속 중 납의 연간 평균 농도는 0.0144 ㎍/m3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환경기준*의 약 2.9% 수준으로, 7개 특광역시의 납 연간 평균농도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의 강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따른 대기질 개선으로 부산 시내 대기중금속 농도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나, 소규모 도금 ‧ 도장 ‧ 주물주조업체가 밀집한 공업지역(학장)에서 니켈과 크롬의 평균 농도가 상업(연산) 및 주거(광안, 덕천, 부곡)지역 대비 각각 9배, 12배 정도 높았다. 이는 7개 특광역시 중에서도 높은 농도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대기중금속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지시설 설치가 완료된 사업장에 대해 배출기준 모니터링,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사후 관리 등 대기질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2025년까지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대기중금속 물질을 대상으로 건강위해도 평가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결과, 발암위해도가 인구 백만 명당 5명 수준으로 나타나 국립환경과학원 및 미국환경청에서 제시하는 기준보다 훨씬 낮아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부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유해 중금속 발생원의 특성에 관한 연구 등 시민이 쾌적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기질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