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포함한 <2021년 초미세먼지 성분조사 결과> 발표

▲유기탄소(20.0%) ▲질산이온(12.9%) ▲황산이온(12.3%)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나
황산이온 비중은 황 함량 규제 이후 지난 3년간 꾸준히 감소
선박배출 요인의 기여율 또한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부산시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결과를 포함한 「2021년 초미세먼지 성분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부산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요인을 규명하고, 미세먼지 저감정책 시행에 따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 시 정확한 원인진단을 위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 초미세먼지는 ▲유기탄소(20.0%) ▲질산이온(12.9%) ▲황산이온(12.3%) ▲암모늄이온(8.2%) ▲무기탄소(5.6%) ▲금속(4.0%)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장림동이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탄소의 비중이 23.5%로 타 지점보다 높았고, 부산신항이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직접 배출되어 생성되는 무기탄소의 비중이 8.7%로 가장 높아 선박배출과 관련된 특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연료 중 황함량 규제에 따라, 아황산가스(SO2) 배출로 생성되는 황산이온의 초미세먼지 중 비중이 ▲2019년 17.2% ▲2020년 16.0% ▲2021년 12.3%로 지난 3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초미세먼지 주요 요인을 모델링한 결과, 선박배출 요인의 기여율은 ▲2019년 26% ▲2020년 4.7% ▲2021년 4.6%로 3년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신항에서 선박배출과 관련한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9년 8.1 µg/m3 ▲2021년 0.9 µg/m3로 89%가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로 초미세먼지 주요 생성물질인 황산화물 배출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초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은 자동차, 장거리이동, 토양먼지(국외유입), 산업활동, 도로재비산먼지 등이었으며, 특히 자동차에서 기인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전체의 38~53%로 전 지점에서 매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원은 지속적인 초미세먼지 구성성분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수집과 고농도 사례 분석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별 초미세먼지 성분 특성에 맞춘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앞으로도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기회 제공하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신청 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 화요일부터 9월 4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되었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swup.seo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