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토)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7.9℃
  • 맑음대구 8.2℃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11.3℃
  • 구름조금부산 13.1℃
  • 맑음고창 7.1℃
  • 맑음제주 13.1℃
  • 맑음강화 6.3℃
  • 구름많음보은 4.8℃
  • 구름많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인천시, 취약계층 노인 등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 본격 실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노인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해 취약계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는 국내 고령층의 결핵 환자 발생 및 사망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노인결핵환자에 대한 사전 예방적 관리 차원에서 검진 서비스를 통해 진단부터 완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결핵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인천시지부)에 위탁해 올해 연말까지 10개 군·구별로 일정을 잡아 직접 찾아가서 실시하게 되며, 결핵 검진대상은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려도 결핵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재가와상 노인 10,477명을 최우선순위로 실시하고, 독거·차상위 등 취약계층,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 노인, 거동불편 장애인 순으로 실시하게 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흉부 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결핵 예방수칙 설명과 함께 결핵 증상(2주 이상 기침, 가래 등)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내원하도록 안내하게 된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결핵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결핵 신규 환자수와 사망자수는 2010년 이후 연평균 각각 5.8%, 5.4% 감소했으나, 만 65세 이상의 경우 2020년 결핵 신규 환자 중 49%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층의 발생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시의 경우도 2020년 결핵 신규 환자 1,005명 중 65세 이상이 42.4%(424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20년 사망자 중 만 65세 이상이 82.5%(1,119명)를 차지하는 등 2016년 이후 결핵 사망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며, 사망 감소폭도 만 65세 미만에 비해 매우 더딘 상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층의 결핵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본격 실시하고, 완치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치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낮추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자연자본공시 이행기반 마련과 역량 제고를 위한 논의 본격화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동파 발생을 전년 대비 33%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온 강화’와 ‘시민 참여’ 두 축으로 이중 예방체계를 구축해 동파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2,046건 중 97%가 보온 미비나 장기 부재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파 취약지역 8,300곳의 계량기함 보온덮개 두께를 8mm로 두껍게 보강하고,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1만개를 확보하는 등 맞춤형 보온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온성능이 우수하나 분리배출이 불가한 발포형(PE) 보온덮개를 대체하기 위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에어캡형(8mm) 보온덮개 8,300개를 시험 설치하여 보온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디지털계량기는 계량기 지시부에 물이 차지 않아 일반 계량기에 비해 동파발생률이 낮은 계량기로 동파가 발생하였거나 취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복도식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지역에는 수도계량기함 보온재와 보온덮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