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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 노인 등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 본격 실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노인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해 취약계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는 국내 고령층의 결핵 환자 발생 및 사망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노인결핵환자에 대한 사전 예방적 관리 차원에서 검진 서비스를 통해 진단부터 완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결핵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인천시지부)에 위탁해 올해 연말까지 10개 군·구별로 일정을 잡아 직접 찾아가서 실시하게 되며, 결핵 검진대상은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려도 결핵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재가와상 노인 10,477명을 최우선순위로 실시하고, 독거·차상위 등 취약계층,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 노인, 거동불편 장애인 순으로 실시하게 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흉부 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결핵 예방수칙 설명과 함께 결핵 증상(2주 이상 기침, 가래 등)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내원하도록 안내하게 된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결핵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결핵 신규 환자수와 사망자수는 2010년 이후 연평균 각각 5.8%, 5.4% 감소했으나, 만 65세 이상의 경우 2020년 결핵 신규 환자 중 49%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층의 발생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시의 경우도 2020년 결핵 신규 환자 1,005명 중 65세 이상이 42.4%(424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20년 사망자 중 만 65세 이상이 82.5%(1,119명)를 차지하는 등 2016년 이후 결핵 사망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며, 사망 감소폭도 만 65세 미만에 비해 매우 더딘 상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층의 결핵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본격 실시하고, 완치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치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낮추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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