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6.0℃
  • 흐림강릉 -2.0℃
  • 박무서울 -3.3℃
  • 구름많음대전 -2.7℃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2℃
  • 광주 -2.6℃
  • 흐림부산 1.1℃
  • 흐림고창 -0.8℃
  • 구름조금제주 6.9℃
  • 맑음강화 -4.4℃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2.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저탄소 건물 100만호 달성 위해 사업 규모 총 100억원으로 확대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 규모 당초 35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
용산파크타워, 중앙난방 → 지역난방으로 교체…1,014세대 에너지 27% 절감 기대
고효율 환기설비 교체 지원으로 에너지 절감‧실내 전염병 확산 방지 동시에
시, “에너지효율개선 통해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거주자 건강에도 기여” 노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저탄소 건물 100만호 달성을 위한 건물 에너지효율화(BRP)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추경을 통해 사업 규모를 총 10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 무이자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 편성예산은 35억 원이나, 사업 신청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추경으로 상반기 지원물량의 185%에 해당하는 65억 원을 증액했다.

 

현재까지 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신청 건수는 총 76건으로 약 39억원 규모다. 올해 지원대상 중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에너지 성능개선과 아파트 지역난방 전환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에너지절감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산파크타워아파트의 경우 기존 도시가스를 활용한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고,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난방 전환 설비에 7.4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해, 완공 시 기존 에너지소비량 대비 27%가량을 줄이고 연간 2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 등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열을 경제적으로 생산하여 열(온수)을 대단위 지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시설로, 기존 난방 방식보다 에너지 절감과 오염물질 감소 효과가 우수한 난방시스템이다.

 

용산파크타워아파트는 연간 총 1,517TOE(열에너지 1,360.5TOE, 전기에너지 156.3TOE)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로 기존 중앙난방을 지역난방으로 교체하면 428.8TOE를 줄일 수 있다.

 

시는 아울러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조시설로 인한 건물 내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고효율 환기설비 설치또는 교체를 지원한다.

 

전열교환기(고효율 환기설비)는 실내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면서 공기의 열에너지를 회수하여 신선한 외부 공기를 실내온도에 가깝게 맞춰 주는 장치이다. 보통 70% 이상의 기존 열을 회수하기 때문에 창문개방 등의 자연환기에 비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밀폐된 환경에서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고효율 환기설비 지원을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과 동시에 실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건물 안에서의 감염병 관리에도 기술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실내 건물의 특성과 감염병 발생 위험도에 따른 적정 환기장치 설치 기준을 마련하여 에너지효율 개선과 동시에 감염병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행한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단열창호, 단열재, 보일러, 조명, 환기설비 등 고효율 자재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할 경우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로 융자지원 하는 사업이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 중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단열창호는 겨울철 열 손실을 줄이면서 냉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에너지소비효율 1~3등급의 단열창호로 교체하면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LED 조명을 비롯하여 고효율 냉난방 장치를 설치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한도는 주택은 최대 6천만원까지, 건물은 최대 20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은 3년 이내 거치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로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 신청 홈페이지(https://brp.eseoul.go.kr)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전화 문의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 (☎ 2133-9700) 또는 기후변화대응과(☎ 2133-3597)로 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노후 주택 및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주 환경을 개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상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실가스도 줄이고 난방비, 전기료 절약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는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 성수품 수요 증가에 대응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 마련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책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중심으로 안전, 교통, 환경 관리 전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먼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밤, 대추 등 9개 주요 농산물 3,492톤과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537톤을 공급한다. 이는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설 제수용품 수요에 맞춰 공급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보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시장 영업시간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2월 2일부터 16일까지 기존 오후 3시였던 영업시간을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정기 휴무일인 2월 8일과 2월 15일에도 정상적으로 연장 운영해 장보기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설 명절 이후인 2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휴업하고, 20일부터는 기존 영업시간인 오후 3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식자재동은 해당 기간 자율영업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유통행위와 거래질서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정책

더보기
매립지 이전과 공공기관 통합… 기후부 업무보고, 미뤄온 결정이 쟁점으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정책이 더 이상 선언과 계획으로 평가받지 않는 단계에 들어섰다. 수도권매립지 관리권 이관, 국립공원 불법건축물 정비, 녹조 관리 강화와 같은 장기 현안부터 디지털 트윈 기반 물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폐배터리 순환 산업까지 정책과 기술, 산업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는 이러한 전환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보고는 장관 주재로 진행됐고, 11개 환경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정책 방향을 새로 제시하기보다는, 이미 설계된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묻는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수도권매립지, ‘연내 이관’보다 중요한 것은 결정을 미루지 않는 구조 업무보고 이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가장 첨예한 논쟁이 오간 사안은 수도권매립지 관리권 이관 문제였다. 장관의 발언을 두고 ‘연내 이관 지시’라는 해석이 나오자, 기후부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며 발언의 핵심은 시한이 아니라 방향 설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지자체, 4자 협의체 등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논의가 장기간 표류하면서, 이관 여부는 물론 대안 시나리오조차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돼 왔다. 기후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