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효율 높이는 저탄소 건물 확산 사업 추진

'26년까지 560억 원 투자해 노후 경로당 에너지 성능 개선, ’23년 30개소 전환추진
단열보강, 냉난방 교체, 친환경 환기 등으로 실내환경에 민감한 취약계층 거주환경 개선
'20년부터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을 시행 '22년 현재 경로당 18개소 공사완료
매년 330톤 탄소 감축 및 고유가로 어려운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8천4백만원 절감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69% 차지하는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1++이상으로 대폭개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저탄소 건물 확산 사업을 추진하며, '26년까지 5년간 총 560억 원을 투입해 321개소의 에너지 성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전했다.

 

저탄소 건물은 고성능 단열‧창호를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 및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다.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69%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감축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어르신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실내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바꾼다는 목표다.

 

시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2년 현재 경로당 총 18개소가 준공되었다. 이에 18개소에서 연간 약 8천4백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연간 약 764,498kWh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자립률이란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 대비 에너지 생산량으로에너지 자립율 100%는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건물이라는 뜻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경로당 19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며, 내년에 경로당 30개소를 저탄소건물로 전환을 목표로 컨설팅 시행 및 지원신청을 자치구에서 받고 있다.

 

경로당의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친환경 설계기법을 적용해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경로당 제로에너지 전환사업」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자립률을 확보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ZEB)은 단열·기밀 성능을 강화해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패시브), 고효율 기기 적용(엑티브),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한 건물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2023년부터는 경로당 건물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되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이 어려운 곳은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해 단열창호, 고효율 기자재 등 교체하는 BRP사업으로 지원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제로에너지빌딩(ZEB)이 곤란한 경로당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여, 참여 경로당을 2022년 13개소에서 2023년에는 30개소로 목표를 확대하였다.

 

2022년 공사를 완료한 3개 경로당은 ▴서대문구 백련경로당, 신촌경로당 ▴노원구 하계경로당으로, 3곳 모두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특히, 백련경로당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 자립률 71%를 확보했다.

 

서대문구 백련경로당 : 내·외단열, 시스템 창호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에어컨, 친환경보일러으로 교체했다. 태양광 모듈도 설치하여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자립률 71%를 확보하고 온실가스배출량을 15,600kgCO2에서 395kgCO2로 97.4% 줄였다.

 

서대문구 신촌경로당 : 내·외단열, 시스템 창호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에어컨, 친환경보일러으로 교체 및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고 온실가스배출량을 33,784kgCO2에서 3,556kgCO2로 89.5% 줄였다.

 

노원구 하계경로당 : 고단열‧고기밀 외피, 기밀성 1등급 창호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과 열회수환기장치, LED조명 설치 등 액티브 시스템을 적용하고,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 등급 1+++을 확보하였으며 온실가스배출량을 21,181kgCO2에서 309kgCO2로 98.5% 줄였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노후한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물의 에너지성능개선 및 거주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며,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의 저탄소 건물로 전환이 매우 필요하다” 라며 “민간으로 확산을 위해 공공 부분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