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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효율 높이는 저탄소 건물 확산 사업 추진

'26년까지 560억 원 투자해 노후 경로당 에너지 성능 개선, ’23년 30개소 전환추진
단열보강, 냉난방 교체, 친환경 환기 등으로 실내환경에 민감한 취약계층 거주환경 개선
'20년부터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을 시행 '22년 현재 경로당 18개소 공사완료
매년 330톤 탄소 감축 및 고유가로 어려운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8천4백만원 절감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69% 차지하는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1++이상으로 대폭개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노후 경로당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저탄소 건물 확산 사업을 추진하며, '26년까지 5년간 총 560억 원을 투입해 321개소의 에너지 성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전했다.

 

저탄소 건물은 고성능 단열‧창호를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 및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다.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69%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감축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어르신이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실내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바꾼다는 목표다.

 

시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2년 현재 경로당 총 18개소가 준공되었다. 이에 18개소에서 연간 약 8천4백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연간 약 764,498kWh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자립률이란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 대비 에너지 생산량으로에너지 자립율 100%는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건물이라는 뜻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경로당 19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할 계획이며, 내년에 경로당 30개소를 저탄소건물로 전환을 목표로 컨설팅 시행 및 지원신청을 자치구에서 받고 있다.

 

경로당의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친환경 설계기법을 적용해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경로당 제로에너지 전환사업」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자립률을 확보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ZEB)은 단열·기밀 성능을 강화해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패시브), 고효율 기기 적용(엑티브),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한 건물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2023년부터는 경로당 건물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되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이 어려운 곳은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해 단열창호, 고효율 기자재 등 교체하는 BRP사업으로 지원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제로에너지빌딩(ZEB)이 곤란한 경로당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여, 참여 경로당을 2022년 13개소에서 2023년에는 30개소로 목표를 확대하였다.

 

2022년 공사를 완료한 3개 경로당은 ▴서대문구 백련경로당, 신촌경로당 ▴노원구 하계경로당으로, 3곳 모두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특히, 백련경로당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 자립률 71%를 확보했다.

 

서대문구 백련경로당 : 내·외단열, 시스템 창호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에어컨, 친환경보일러으로 교체했다. 태양광 모듈도 설치하여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자립률 71%를 확보하고 온실가스배출량을 15,600kgCO2에서 395kgCO2로 97.4% 줄였다.

 

서대문구 신촌경로당 : 내·외단열, 시스템 창호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에어컨, 친환경보일러으로 교체 및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고 온실가스배출량을 33,784kgCO2에서 3,556kgCO2로 89.5% 줄였다.

 

노원구 하계경로당 : 고단열‧고기밀 외피, 기밀성 1등급 창호 등의 패시브 건축기술과 열회수환기장치, LED조명 설치 등 액티브 시스템을 적용하고,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 등급 1+++을 확보하였으며 온실가스배출량을 21,181kgCO2에서 309kgCO2로 98.5% 줄였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노후한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물의 에너지성능개선 및 거주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며,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의 저탄소 건물로 전환이 매우 필요하다” 라며 “민간으로 확산을 위해 공공 부분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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