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회수 센터 등에 투명페트병 재활용해 만든 여름옷 기부

24일(수), 송파구 자원순환센터에서 투명페트병 재활용 의류 전달식
재활용 선별시설․SR센터 등 24개 업체 직원에 1,000벌 기부…4천만원 상당
서울지역 수거 폐페트로 의류 생산…자원순환 기여, 재활용 산업 활성화 기대
시, 커피박, 봉제원단, 폐현수막 등 다양한 폐자원 재활용 체계 구축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신성통상과 함께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회수(SR, Seoul Resource) 센터 등 24개 업체 종사자들에게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여름옷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신성통상이 기부한 의류는 ‘탑텐 에코리아’ 반팔 티셔츠 1,000벌로, 총 4천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서울지역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 ‘리젠서울’로 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효성티앤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생원료로 사용한 ‘리젠서울’ 원사를 생산했으며, 8월에는 신성통상과 ‘리젠서울’로 의류를 제작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의류 전달식은 24일 송파구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추진단장, 양명아 신성통상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신성통상 간 업무협약에 따른 자원 선순환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이 세 번째 기부활동이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관악구 수재민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티셔츠와 내의를 기부하였으며, 11월에는 재활용 현장 종사자에게 4천만원 상당의 에코 플리스 1,000벌을 기부한 바 있다.

 

서울시는 투명페트병이 고부가가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를 시행 중이며,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페트병 무인회수기, 이동식 재활용 정거장, 투명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 중이다.

 

시는 투명페트병 재활용 체계 구축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재생섬유를 활용한 의류 등 재활용 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투명페트병 외에도 커피박, 봉제원단, 폐현수막 등 다양한 폐자원을 고품질로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폐현수막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서 사용 가능성을 검증하여 전량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자치구·SK지오센트릭과 함께 폐현수막 화학적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기부는 서울시와 기업이 협력해 폐자원의 선순환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로, 지난겨울에 이어 재활용 현장 직원들을 위해 여름옷을 기부해준 신성통상에 감사드린다”라며 “고품질 재생섬유 생산을 위한 양질의 투명페트병이 수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지하철 이용 중 불편한 점 24시간 내내 AI 챗봇 <또타24> 이용해 접수하세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 중 불편한 점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인 AI 챗봇 ‘또타24’를 소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AI 기반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43만 건이 넘는 민원을 챗봇으로 처리했다. 특히 냉‧난방 민원과 같은 간단한 민원의 경우, ‘또타24’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챗봇 채팅창에 “더워요” 또는 “추워요”를 입력하면, 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선과 탑승 중인 열차의 칸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민원이 자동 접수된다. 실제로 작년 한 해 공사에 접수된 전체 냉난방 민원의 38%에 달하는 36만 건의 냉‧난방 민원이 챗봇을 통해 접수됐다. 챗봇을 통해 민원이 처리되는 만큼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급환자 발생‧소란자 발생 등 긴급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1월에서 5월까지 ‘또타24’는 126,74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냉‧난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접근성 놉이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 돌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