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1℃
  • 구름조금강릉 25.1℃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2.7℃
  • 구름조금대구 24.1℃
  • 맑음울산 24.4℃
  • 구름조금광주 22.5℃
  • 맑음부산 23.0℃
  • 흐림고창 ℃
  • 맑음제주 22.6℃
  • 구름조금강화 20.6℃
  • 구름조금보은 21.4℃
  • 맑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82개국 천여명 참석

- 인천 송도에서 세계 각국의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이행 경험 논의
- 적응 이행력 강화를 위한 해결책 모색하는 국제적인 토론회(포럼)

[환경포커스=인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을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82개국 1천여명이 참석한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인천광역시,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적인 토론회(포럼)다. ‘2019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2019년 4월 8~12일)’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것이며, 국제사회에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부여된다고 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어 기후위기 적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적응대책과 이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A New Era for Adaptation: Scaling Up and Transformation in Adapt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 사무총장 겸 특별대표, 해리 브루스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 과학기술자문기구(SBSTA) 의장, 나빌 무니르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 이행기구(SBI) 의장,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 700여 명의 적응 관련 국제 전문가와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국내 참가자까지 포함할 경우 이번 행사에는 최대 1,000여 명이 참여한다.

 

본 행사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주관하는 아·태 국가 적응계획(NAP) 토론회(포럼), 적응비전 토론회(포럼) 및 적응위원회 연찬회(워크숍),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의 제8회 아·태 적응 네트워크(APAN) 토론회(포럼)가 진행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관하는 토론회 중에서 아·태 국가 적응계획 토론회는 3개 총회 및 12개 분과로 나눠 진행되며,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논의될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적응계획 수립·이행점검 전반의 제도·정책 사항에 대한 진전 방안이며, 중장기적 문제해결과 이를 위한 이행절차(프로그램) 개발 및 수립과 관련된 사항이다.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아·태 적응 네트워크(APAN) 토론회는 5개 총회, 20개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500여 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식량공급체계 협치(거버넌스), 지역적 협력, 적응과학기술, 적응재원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적응 대화(Global Adaptation Dialogue)’에서는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 기후변화 적응 분야 국제 전문가 5인*이 연단에 올라, 전 지구적 적응 능력의 향상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집중 토론한다. 이 행사에는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사무총장 겸 특별대표가 직접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적응 대화’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 개최(아랍에미리트)를 석 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기후변화협약의 과학과 기술을 총괄하는 ‘과학기술부속자문기구(SBSTA)’ 의장(해리 브루스)과 정책을 총괄하는 ‘이행부속기구(SBI)’ 의장(나빌 무니르)이 모두 토론 참여자로 참석하여 ‘전 지구적 적응목표(GGA: Global Goal on Adaptation) 체제(프레임워크)’의 진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우리나라에서 미리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 외 부대행사로 기후위기 시대 지역 차원의 적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적응 선언식, 국민 대상 적응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기술원, 국제기구, 민간기업 등 24개 공공·민간 부문 적응 전시관, 탄소중립 회의 등 다양한 국내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글로벌 적응 대화’를 포함한 적응주간 논의 결과를 종합하여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에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 의제 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관은 “이번 적응주간의 주제인 ‘적응의 새로운 시대’에 맞춰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적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지구적 적응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모든 적응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 조성 위해 식중독 예방 대응 현장 활동 강화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식중독 예방 대응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주기별로 전수 점검한다. 대형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시설을 주기별로 전수점검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는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계획에 따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1,491곳의 집단급식소를 매년 전수 점검하고, 나머지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1천491곳뿐 아니라, 노약자 등 건강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의 집단급식소 196곳을 추가해 매년 전수점검을 한다. 또한, 공공기관·산업체·기숙사 등의 집단급식소를 최소 3년 주기로 전수 점검해 매년, 3년 주기별로 모든 집단급식소를 빠짐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가 아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어린이집, 청소년이용 학원 급식소 등 위생취약 시설은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점검요청에 따른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집단급식소 전수점검 등의 식중독 예방 활동에 따른 유

정책

더보기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 최종 결과 보고 받아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이하 연금특위)는 4월 30일(화) 오전 10시에 제12차 전체회의를 열어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로부터 연금개혁 공론화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7개 의제에 대한 시민대표단 설문조사의 상세한 결과치와 함께 공론화 전 과정을 보고하였다. 공론화위원회 김상균 위원장은 연금개혁 공론화는 공론조사의 보편적 방식과 절차에 따라 설계·진행하였고, 의제숙의단·시민대표단 모집과 숙의자료집 발간 등 모든 과정에서 대립되는 관점을 가진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단계 숙의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등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공론화 결과의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모두 인상하는 방향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확인되고 ▲국민연금기금의 고갈 시점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한다는 시민대표단의 방향성도 드러났으며 ▲퇴직연금의 준공적연금 개편 대안이 가장 많이 선택된

종합뉴스

더보기
서초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직접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집 근처에 자전거 수리센터가 없어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수리센터에서는 핸들, 체인,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등과 관련된 기본적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의 부품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부품 비용을 받고 유상 수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양재천·사당역·방배역에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양재천과 사당역 수리센터에서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압·고온의 스팀세척기를 사용해 자전거를 청소해주는 '서초 자전거 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전거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일정을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 혹은 양재천·사당역·방배역 수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자전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친환경 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