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우수건물 선정

에너지다소비건물, ESG 경영 관심 기업 등 대상 여름철 ‘전기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
14개 건물 선발…(대상) 삼성생명 본관, (최우수상) IFC Mall, 팜스퀘어
우수건물 7~8월 전력사용량 총 3GWh(평균 5%)↓, 약 5천 가구 사용량 절감
고효율 설비 교체, 실내 적정온도 준수 등 우수사례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전기 사용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전력 대란이 우려됐던 지난여름, 서울시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름철 ‘전기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우수건물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2022년 에너지사용량 신고 현황 기준, 아파트를 제외한 에너지다소비건물 330개소에서 서울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16%를 소비하고 있다.

 

시는 건물 분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기절약 우수건물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기업의 자발적인 탄소 중립 실천을 유도하였다.

 

시상식은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등 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우수건물 선발대회는 서울시 소재 에너지다소비건물,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 등 32개 건물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우수건물로 선정된 14개소는 전년 7~8월 대비 약 3GWh(평균 5%)의 전기 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내 약 5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우수건물은 전기 절감 실적, 절약 실천 내용·창의성·임직원 참여·시민 확산 효과 등 절약 실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였다.

 

올해 전기절약 우수건물 대상은 삼성생명 본관, 최우수상은 IFC Mall, 팜스퀘어가 수상했다. 삼성생명 본관은 중구 태평로 소재의 업무 시설로, 건물 전체 고효율 LED(5,913개) 교체, 조명제어 시스템 운영, 고효율 권상식 승강기 교체(19개), 전력사용량 자동제어 감시 시스템 운영, 공조기 교대 운전, 전력 피크 시간대 냉방기 순차 운휴 등으로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24% 절감하였다.

 

IFC MALL은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의 쇼핑몰로, 고효율 LED 조명 교체(바(bar) 127개, 평판 162개)), 냉방설비(브라인펌프, 열교환기) 교대 운전, 전기실 실내온도 기준 강화(25℃→ 28℃) 등으로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10% 절감하였다.

 

팜스퀘어는 은평구 대조동 소재 백화점으로, 고효율 터보냉동기 교체(500kW, 1대), 신형 자동제어시스템 교체, 전력 피크 시간대 공조기 순차 운휴, 전층 출입구 에어커튼 설치(지하1층~2층), 엘이디(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3만개) 등 전년 대비 전기 사용량을 7.5% 절감하였다.

 

이외에도 시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코오롱 One&Only 타워·현대시티타워·중앙일보에 우수상을, LG사이언스파크 LG전자·Three IFC·문정역 SKV1·강북삼성병원·삼성서울병원 암병원·One IFC·LG전자 양재 R&D 캠퍼스에 장려상을 시상하였다.

 

우수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은 야간 냉방 시 주 열원설비를 터보냉동기에서 지열히트펌프로 변경하고 사무실 실내 설정온도(25℃→ 26℃)를 높였다.

 

장려상을 받은 LG사이언스파크 LG전자는 실험설비(흄후드 배기휀) 타이머 설치, 전체 건물 조명 점등 시간 단축, 사무실 조명 디밍 제어, 화장실 간접조명 철거 등으로 에너지를 절약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건물들은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준수, 냉방기 교대 가동, 조명 점등 시간 단축, 개문 냉방 금지, 주기적 필터 청소, 컴퓨터 절전 기능 사용, 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시행해 적극적으로 전기를 절약했다.

 

특히, 설비 관리·운영 효율화만으로도, 전년 대비 전기 사용을 최대 5.3% 절감하여,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시사하였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울시 역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기회 제공하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신청 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 화요일부터 9월 4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되었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swup.seo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