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개인 컵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 추진 통해 약 10만 개의 개인 컵 사용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 3개월 시범 실시한 결과, 약 7만 개의 개인 컵 사용
‘개인 컵 사용의 날’ 신청 증가로 2배 확대 운영(12→28회), 약 3만 6천 개의 개인 컵 사용
창의제안으로 시행되는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 ’24년 본격 추진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개인 컵(텀블러) 추가 할인제’ 등 개인 컵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약 10만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개인 컵(텀블러) 보급이 보편화되어 1인 평균 2~3개의 컵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사용 빈도는 낮은 개인 컵 이용을 활성화하여 1회용 컵을 감량하고자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와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데이)’을 추진한 결과다.

 

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지난 9월~11월 개인 컵 할인제를 자체 운영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카페를 모집하여 시가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시범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개인 컵 할인 매장의 발굴과 개인 컵 이용 혜택 강화라는 2중 효과를 통해 시민의 개인 컵 사용을 늘렸다.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은 개인 컵을 지참한 시민 대상으로 시에서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시민 실천 이벤트 추진 등 시민의 개인 컵 사용 홍보 캠페인이다.

 

기존 개인 컵 할인제에 서울시가 추가로 300원 할인을 제공하는 ‘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3개월간 총 104개 매장이 참여하여 5만 6천여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9~11월 사용 추이를 보면 시행 첫 월인 9월에 약 1만 건, 10월 약 1만 9천 건, 11월에는 약 2만 7천 건으로 사업이 안정화될수록 월별 참여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104개 매장의 80% 이상이 개인 카페 등의 소상공인 카페로 적게는 100원, 많게는 2,000원의 개인 컵 할인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12.4.~12.24.간 스타벅스 36개 친환경매장(에코매장)과 함께 한 ‘21일간의 개인 컵(다회용 컵 포함) 사용 도전’ 이벤트를 통해 약 1만 4천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캠페인도 시민의 참여와 반응이 높았다. 당초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5~10월간 12회 운영을 계획하였으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지역축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신청으로 12월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운영 횟수를 늘렸다. 총 28회 운영으로 약 4만 5천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3만 6천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캠페인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98.2%, 지속적인 개인 컵 사용에 대한 긍정 의사는 98.0%였다.

 

시는 2024년부터 개인 컵 활성화 사업의 성과 및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하여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로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통해 개인 컵 이용 시민은 개인 컵 사용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 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 카페는 서울페이를 통한 결제로 카드 수수료 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페이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는 자원순환과와 서울페이를 운용하는 소상공인담당관의 창의 제안으로 현실화된다. 이미 대중화된 서울페이 앱에 개인 컵 사용 포인트 적립하여 개인 컵 이용 시민과 참여 카페 매장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차후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개인 컵 사용 활성화 사업에 시민 참여와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2024년도에는 시민분들이 지속적으로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니 시민분들의 일상 속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수요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 분석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모기기피제 52건을 수거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스프레이형, 롤온형, 패치형, 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 유통 제품 전반을 포함하였다. 조사 결과, 패치형과 밴드형 제품은 모두 의약외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방향제’나 ‘날벌레용 기피제’ 등으로 분류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었다. 조사 대상 중 28건은 의약외품으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는 공산품,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화장품이었다. 특히 ‘썸머패치’, ‘썸머밴드’ 등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천연 정유 성분인 시트로넬라 오일이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52건 중 39건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1% 이상 함유되어 있었으며, 일부 생활화학제품에서는 발암가능물질인 메틸유게놀도 미량 확인되었다.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날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조사 대상 중 약 75%에서 확인되었으며, 주로 향을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서 나타났다. 일부 생활화학제품에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