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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55억 원의 예산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추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도로 재비산먼지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로, 인천시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인천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으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 다섯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총 33대를 연중 투입한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도로청소 전후 재비산먼지 농도는 평균 43.7%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나타난 만큼, 인천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인 매해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청소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할 경우, 측정 즉시 군·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하고, 군·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놨다.

 

인천시는 올해 국비 13억 7천만 원을 확보해 군·구에 전기 및 수소 도로 청소 차량 7대를 확대 보급한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청소 차량의 연료가 경유라면 2차 오염 등 새로운 오염이 나타날 수 있어, 인천시는 2019년 이후부터 친환경 전기 수소 도로 청소차량을 보급해 왔다. 올해는 전기 5대, 압축천연가스(CNG) 1대, 수소 1대 등 총 7대의 차량 구입비 일부를 군ㆍ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차량풍과 자연풍을 이용해 배수로에 도로 재비산먼지를 포집하고, 포집된 재비산먼지는 빗물 및 고압살수 차량의 물을 활용해 에 의해 오수/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자연 배출하는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지난해 서구 경명대로 등 일부 구간 약 730m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계양구 등 2개소, 200m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연수구 일부 도로에 도로 오염원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실증했는데, 1m 포집시스템으로 하루 미세먼지 350㎎, 초미세먼지 88㎎을 포집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량의 약 3.6배에 달하는 효과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행하는 버스 약 40대 버스 외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운행하는 사업을 올해도 계속한다.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인체에 유해한 여러 오염물질을 필터가 흡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낸는데, 버스가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시각적인 효과도 동시에 가진다.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체계의 일환으로 1사 1도로 클린제 참여실적이 높은 사업장을 우수 참여사로 선정해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1사1도로 클린제’는 대형 차량의 운행이 잦은 대형 공사장 및 아스콘 사업장 등 비산먼지 다량 발생사업장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본인 사업장 인근의 일정 도로를 지정해 노면청소차 등 도로 청소차량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52개 구간에 142개 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도로 미세먼지 줄이기는 인천시의 노력 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청소 방해를 하지 않도록 도로변 주차를 금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그 노력이 함께 모을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인천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통해 인천시민이 대기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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