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자원/생태

서울시, 주요 공원의 기온이 도심 지역보다 대략 1℃ 이상 낮고 상대습도도 5.8%P 이상 높게 나타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국내 최초 ‘서울대기환경지수’ 개발해 공원 대기질‧기온 평가
산 인접한 공원, 시원하고 공기 맑아… 1℃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열섬현상 완화 확인
연구원, 공원 등 생활공간 대기질 측정해 시민 삶의 질 높이고 맞춤형 환경정보 제공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요 공원의 대기질, 기온 및 상대습도를 측정하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서울대기환경지수(S-Index)’를 적용해 도심에 위치한 도시대기측정소 평균과 비교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주요 공원의 기온이 도심 지역보다 대략 1℃ 이상 낮고 상대습도도 5.8%P 이상 높게 나타나 공원이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도시대기측정소 평균에 비해 기온이 가장 낮은 공원은 서울대공원(2.6℃)과 푸른수목원(1.9℃)으로 나타났다.

 

’22년과 ’23년 여름철(6월~8월) 푸른수목원을 포함한 공원 3개소의 평균기온은 도시대기측정소 평균에 비해 대략 0.9℃ 이상 낮고, 상대습도는 5.7%P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23일 기상청 발표 따르면, 올해 하절기(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대기환경지수 평가 결과,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즐기기 좋은 공원은 나무를 비롯한 녹색식물이 많이 분포한 산과 인접한 서울대공원(청계산, 616m), 푸른수목원(천왕산, 144m), 중랑캠핑숲(망우산, 282m) 등이었다.

 

대기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서울대기환경지수는 서울대공원(0.86), 푸른수목원(0.87), 중랑캠핑숲(0.97)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서울대기환경지수를 개발하여 측정 기간이 다른 공원별 대기질을 비교하고 일반 시민이 공원의 대기질 수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용하였다.

 

서울대기환경지수(S-Index)는 일반 대기질 항목(PM2.5, PM10, O3, NO2, SO2, CO) 측정 결과를 서울시 도시대기측정소(총 25개소) 측정항목의 산술평균으로 나누어 산정한다.

 

공원의 대기질 측정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했으며, ▴이동측정차량 주정차 위치 ▴주차장과 거리 ▴외부전원 공급시설 ▴시민 편의 및 안전사고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측정지점을 선정했다.

 

이동측정차량은 일반 대기질 항목(PM2.5, PM10, O3, NO2, SO2, CO)과 기온, 상대습도, 풍속 및 풍향 등 기상인자 측정이 가능하다.

 

이동측정차량은 주로 대기오염 배출원이 인접하여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우려되거나 도시대기측정소의 신설 및 이전을 위한 대기질 사전 조사에 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공원별 대기질 측정시간(72시간)이 짧고 공원 내 대표성을 가진 측정 위치 선정 및 계절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추후 체계적인 대기질 평가방안이 필요하다 보고 있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공원뿐 아니라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공간 대기질을 측정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맞춤형 환경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