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야간‧주말만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6년까지 상시상담으로 확대

서울시-시교육청, 17일(화) ‘청소년 마음건강사업 업무협약’ 체결… 통합지원체계 구축
25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말·야간 상담 확대, 상담사 확충해 상시상담체계 운영
청소년상담전화(1388) 강화, 학교내 원스톱 심리지원… 상담-회복까지 맞춤서비스
서울시 마음건강정책협의체, 자문단 운영으로 청소년 체감하는 마음돌봄정책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코로나19 이후 우울감, 자살 시도 증가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왔지만 주변 친구들에게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않는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서울시가 세심하게 챙긴다고 전했다.

 

현재 야간‧주말만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2026년까지 상시상담으로 확대한다. 동네에서 편한 시간에 이용하는 ‘마음상담소’도 현재 11개소(9개구)에서 2026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상담비도 지원한다. 맞춤형 전화상담도 본격 가동한다.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학교 내 자해‧자살 사고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17일(화) ‘청소년 마음건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손을 맞잡고 ‘청소년 마음건강 통합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시작을 알린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통합지원’을 위해 ▴상담 접근성 확대, ▴학교내 상담‧평가 원스톱 운영, 위기대응 강화 ▴상담인력 전문성 제고,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2년간 20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청소년들이 일상적인 마음돌봄을 할 수 있도록 상담의 접근성을 높인다. 현재 자치구별로 야간, 주말 상담을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6년까지 전문상담사를 확보해 모든 자치구에서 ‘상시상담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동네에서 편한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는 마음상담소는 현재 11개소(9개구)에서 ’26년까지 전 자치구에 설치한다. 서울형 청소년 마음건강 상담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도 줄인다.

 

전화 통화로 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청소년상담전화’(1388)에 ‘1인상담 책임제’를 도입해 더욱 꼼꼼히 챙긴다. 아이들 한명 한명 초기 상담부터 회복될 때까지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정신건강전문가가 학생의 마음을 세세히 돌봐준다. 불안, 우울 등 관심군 청소년을 빨리 돕기 위해 학교 내 ‘원스톱 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관심군 학생의 심층평가, 상담부터 학부모 상담, 치료기관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낙인감 없이 학교 내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며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기준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대상 262,712명 중 12,331명(4.7%)이 관심군으로 나타났고, 이 중 72.7%만 상담기관에 연계되었다.

 

학교 내 자살이나 자해 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 시스템도 구축된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학교위기대응 전담팀을 신설하고, 교육지원청 별로 위기지원단을 운영하여 학교 위기 상황 시 협력한다. 심리지원 및 사후관리로 아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들에게 고품질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초‧중‧고 1,329개교 중 75.8%(1,007개교)에 배치된 상담교사를 ’30년까지 모든 학교에 배치하고 ‘위(Wee) 클래스’도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 상담인력 직무재교육훈련시스템’을 개발해 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서울시 청소년 마음건강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청소년 마음건강전문가로 자문단을 운영해 청소년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마음돌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정신적 고통을 겪는 청소년이 열에 하나일 정도로 청소년 마음에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됐다”며 “정신적인 문제는 개인을 넘어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 현상으로 청소년 마음건강사업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의 연장선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교육청이 협력해 예방부터 발굴, 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청소년들에게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한다는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에너지전환포럼 ‘2025 에너지전환의밤’ 참석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오후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에너지전환포럼 ‘2025 에너지전환의 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2018년 창립된 포럼이 어느덧 7년, 사회·정치 환경 변화들이 있었지만 포럼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산업 현장, 학계, 정책, 시민사회 속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기후국회’를 표방하는 22대 국회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한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여야 갈등 속에서도 입법권을 가진 기후특위를 발족시켰고, 해상풍력법, 전력망확충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라는 기관 차원에서는, 공공부문보다 10년 빠른 203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어 “기후위기 대응이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확정을 앞두고, 정부가 최종 의견수렴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고, 국회도 헌법불합치 상태의 「탄소중립기본법」을 내년 2월까지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