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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포문 열 <한강버스> 두 척 여의도 인근 한강에 도착

24일 경남 사천 출발해 남해~서해 거쳐 27일 11시경 여의도 인근 한강 도착
11월 진수 후 계류 시운전, 장비 작동 여부 점검, 안전성‧성능검사 최종 통과
정식운항 전까지 시범 운항 충분히 실시해 한강버스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확보
선착장 조성‧접근성 개선, 대중교통시스템 도입, 안전시설 설치 등 정상 추진 중
올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 시작, 선박 도착 일정에 따라 단계적 운항 확대 추진

2025. 2. 28.(금) 조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5년 2월 27일 오전 11:15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포문을 열 ‘한강버스’ 두 척이 27일 목요일 여의도 인근 한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모습을 선보인 ‘한강버스’ 101호, 102호는 지난 24일(월)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27일(목) 오전 한강에 다다랐다.

 

한강버스 101호, 102호는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On Board Test), 선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조정하는 STW(Setting to work) 작업과 해상시운전 등을 통해 선박 안전성과 성능 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도착한 한강버스들은 알루미늄합금 재질로 강 재질 대비 무게가 가벼워 연료 소모량이 적고,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재질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기존 디젤기관 선박 대비 CO2 발생량을 52%가량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수단이다.

 

한강버스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디젤 발전기가 주 동력원이다. 입출항 시엔 배터리를 우선 사용해 선박의 추진과 선내 주요 설비의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주행 시점에 발전기로 동력을 전환해 소모된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며 동시에 선박 추진과 선내 전기 등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동력장치의 핵심 기자재인 배터리 2종(모듈․시스템)과 전력변환장치 3종(AC/DC, DC/AC, DC/DC)은 모두 해양수산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형식승인서를 받은 후 한강버스에 탑재됐다. 특히, 전력변환장치 3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형식인증서를 확보한 사례다.

 

또한 배터리 화재예방을 위해 열폭주 방지기술 적용과 화재 감시 센서, 배터리 모듈 내 소화 패치를 장착하고 화재 시 배터리 함체를 수몰할 수 있는 4중 안전장치도 설치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국산화율 95%로 그간 수입산 추진체의 부품 수급 지연 및 A/S 비용 과다발생 등의 문제점들을 상당 부분 해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강버스 2척은 3월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한강의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착장 등 기반시설 점검은 물론 한강버스 항로와 안전시설 점검을 비롯한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선착장 승하선 체계, 대중교통시스템과 관제시스템에 대한 점검 등 수상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또한 높여나간다.

 

특히, 한강버스 노선 내 17개 교량에 대한 안전한 통항, 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 신속‧안전한 선착장 접안과 이안 등 운항 인력(선장, 기관사)에 대한 항해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5월, 목포해양대학교와 ‘한강 수상활성화 및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을 체결하고 운항 시뮬레이션, 전기기관 이해 등 사전 이론 교육(3일)과 교수진이 참관하는 운항실습(100시간)을 실시하고 있다.

 

실효성 있는 시범운항을 위해 선박‧항해분야 민간전문가 15인을 포함한 ‘한강버스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도 지난 4일 구성해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회의는 월 1회 이상 예정이며 시범운항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차질 없는 한강버스 운항을 위한 ‘공정점검회의’도 2주에 1회 개최해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 대중교통시스템 도입 및 안전시설 설치 등 공종 점검을 포함한 공정관리도 철저하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선착장 7곳(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중 옥수를 제외한 6곳은 지난 1월 해당 위치에 배치가 완료됐고, 옥수는 3월 초 완료 예정이다. 선착장 상부 건축공사도 병행 중이며,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을 시작한다.

 

입점업체는 한강버스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가 선정하며 현재 1층에는 편의점 CU, 2층에는 BBQ 치킨이 들어설 예정이다. 3층은 선착장별 특색있고 명소화가 가능한 카페가 입점하는데 여의도 선착장은 스타벅스(리저브 only), 잠실 선착장 테라로사, 망원·압구정·뚝섬선착장에는 각각 멀티플렉스형 카페 Pier30(가칭), 아트갤러리카페 ‘시나본’, 청음카페 ‘바이닐’ 이 선정됐다.

 

아울러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버스승강장 설치, 따릉이 거치대 부지 조성 등은 지난해 말 이미 완료됐으며 정식운항에 맞춰 버스 운행 및 따릉이 배치 등이 시작된다.

 

(버스노선) ‘마곡선착장’에 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에는 각각 2개의 노선을 조정해 버스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 가능하도록 한다.

 

(따릉이) ‘망원‧여의도‧뚝섬‧압구정‧잠실선착장’ 30대, ‘옥수선착장’ 20대, ‘마곡선착장’ 15대를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휠체어 이용 등 보행 약자에 대한 이동 편의도 반영했다. 우선 한강버스 내 휠체어 등 전용공간도 마련한다.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여의도 선착장이 위치한 여의도한강공원 내 경사로를 신설하고 그 외 선착장에도 보행 약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점자블럭을 4월까지 설치완료한다.

 

이외에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실시간 한강버스 운항정보를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또 안전한 운항을 위한 ▴교량 항로표지 ▴항로부표 ▴교각 충돌방지 표지 ▴항주파 저감 장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도 4월까지 완료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2척이 한강에 도착하면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대중교통 시대의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며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버스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운항 전까지 실효성 있는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하고 관련 공정의 정상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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