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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환경·건강취약지역 대상 <대기 환경 중금속 농도> 조사 결과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충족

2023년 대비 미세먼지·중금속 농도 감소와 대기 환경 개선 추세 확인
국내 대기환경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충족
부산시 대기 환경 중금속 농도가 대체로 안정적 수준임이 확인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해(2024년) 환경·건강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대기 환경 중금속 농도'를 조사한 결과, 국내 환경기준과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을 충족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 환경 중금속 조사는 포집한 미세먼지(PM-10) 내의 중금속 농도를 분석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건강 영향인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환경오염 노출 지역(5곳), 건강취약지역(4곳), 주거밀집지역(1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미세먼지(PM-10) 내 중금속 20종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납(Pb)의 연평균 농도는 국내 대기환경기준의 2.3퍼센트(%) 수준이었으며, 카드뮴(Cd)과 망간(Mn) 농도 역시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대비 각각 13.2퍼센트(%)와 10.7퍼센트(%) 수준으로 나타나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대비 미세먼지(PM-10) 농도는 9퍼센트(%) 감소했으며, 대기 환경 중금속 농도 또한 22퍼센트(%) 줄어드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환경오염 노출 지역 중에서는 사하구 장림동, 강서구 녹산동, 사상구 덕포동에서 중금속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거밀집 지역인 해운대구 좌동은 비교적 낮은 농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대기 환경을 보였다.

 

월별로는 3월이 중금속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9월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3월에 북서풍을 통한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이 많았던 반면, 9월에는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원은 대기 환경 중금속 농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의 지역별 대기질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정책 단계별 이행안 수립을 지원하고, 지역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 환경 중금속 농도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기준도 충족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조사와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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