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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중류부 무학교에서 고산자교까지 약 1km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 조성

5일 청계천 무학교~고산자교 1km 코스모스 모종 2만여 송이 식재 예정
최근 2년간 K콘텐츠 총 100여편 이상 작품 촬영 진행, 시민들 산책 명소로 자리잡아
한국영 이사장 “지속적인 매력 프로젝트로 청계천 시민들 사랑받는 도심 속 공간으로 운영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5일, 청계천 중류부 무학교에서 고산자교까지 약 1km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최근 청계천은 국내외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방영중인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는 주인공들이 야간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장면이 자주 방영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청계천은 최근 2년간 드라마·영화·예능 등 100편 이상의 작품이 촬영된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산책 맛집’이라는 별칭처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청계천은 올해 JTBC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지난해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등을 비롯해 2024년 이후 최근 2년간 약 100여건의 영화·드라마·예능 촬영이 진행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러한 청계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가을 정취를 대표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꽃길 조성 행사는 서울시설공단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준비했다. ‘꽃길을 잇다, 가치를 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5일 오후 1시부터 공단 임직원 200명이 참여해 코스모스 모종을 직접 식재할 예정이다. 1인당 약 100개의 모종을 심어 총 2만여 송이 코스모스가 청계천을 수놓게 될 예정이다.

 

코스모스 꽃길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할 예정이며,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도심 속 특별한 산책 코스로 기억될 전망이다.

 

이밖에 공단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청계천에서 20대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계천을 주제로 한 미술 전시와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도심 속 쉼터이자, K콘텐츠 촬영 명소로도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 프로젝트를 통해 청계천을 서울의 대표적인 매력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특·광역시 지방자치단체 시설관리공단 중 최고인 ‘가 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공단은 수익창출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경영효율을 달성한 점, 첨단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점, 민간협업을 통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인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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