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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첫 합동 역학조사 훈련 실시

시, 교육기관 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증가 확인…46건(’21)→73건(’23)
서울시 교육청과 2025년 첫 역학조사 합동훈련 도입…유관기관 공조 강화 계기
유행 상황을 재현한 실습형 훈련으로 역학조사 체계 이해 및 현장 대응력 제고
교육청-보건소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신속 대응 체계 구축해 나갈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교육기관 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대표 질환을 포함하며, 고온다습한 환경과 단체급식 현장에서 집단발생 위험이 크다. 최근 들어 학교·학원 등 교육기관에서의 발생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 내 집단발생 건수는 46건(’21)에서 73건(’23)으로 58.7% 증가했고, 이 중 교육기관 발생 건수는 같은 기간 28건에서 52건으로 늘어나 전체 집단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관 내 집단생활 특성상 확산 속도가 빠르고 단체급식으로 인한 추가 감염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는 22일(월) 오전 10시, 교육청 및 25개 자치구 역학조사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관 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첫 합동 역학조사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매년 자치구를 대상으로 대응 훈련을 진행해왔으나, 교육기관 내 집단발생 증가와 단체급식 제공, 집단생활로 인한 확산 위험으로 신속한 역학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교육청과의 첫 합동훈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공조 또한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초등학교에서 유증상자가 집단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 ▴현장 출동 ▴식중독대책협의체 회의 ▴현장 역학조사 ▴검체 채취 ▴원인 병원체·감염원 분석에 이르기까지 역학조사의 전 과정을 실전과 유사하게 진행했다.

 

교실, 조리실, 검체실을 실제와 같이 조성하여 현장 조사 및 검체 채취를 직접 진행하였으며, 자치구와 함께 교육청도 역학조사 실습에 참여함으로써 역학조사 전반의 과정을 체험하는 ‘Hands-on Training(실습형 훈련)’방식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훈련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향후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감염병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나가 정기적 훈련·교육, 매뉴얼 점검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만큼, 교육기관 내 역학조사 대응체계를 이해하고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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