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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남수단 물관리 역량 강화 파트너로 나서

- 남수단 정부 대표단 방한 계기, 고등교육·과학기술부와 물관리 협력 MOU
- 125개국 6천 명 물 분야 인재 양성 노하우 접목, 물관리 기반 강화 지원
- 물관리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기술 시연, 기술 교류로 협력 범위 확대 기대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월 21일 대전 본사에서 남수단(The Republic of South Sudan) 대표단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남수단 고등교육·과학기술부와 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남수단의 마둣 비아 옐(Madut Biar Yel)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사라 클레토 리알(Sarah Cleto Rial) 보건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수자원 관리 기술과 인프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남수단의 물관리 기반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11년 독립하여 신생국인 남수단은 백나일강과 광범위한 습지를 보유해 수자원 잠재력이 높은 국가이다. 그러나 정수시설과 상하수도 등 기초 인프라와,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과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아 국민의 약 40%만 기본적인 식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등 안정적인 물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만남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의료·교육·구호 활동을 펼친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남수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사)이태석 재단의 협조로 추진됐으며, 이를 계기로 남수단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간 물관리 분야 협력 논의가 공식화됐다. 재단을 통해 형성된 교류 기반 위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전문성이 결합돼 실무 중심 협력으로 이어지게 됐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비영리법인(NGO) 협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 수자원 관리 기관 및 인적 역량 강화 ▲ 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전략 수립 지원 ▲ 물 관련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남수단의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물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정책 담당자와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25개국 6천여 명의 물 분야 인재를 양성하며, 개발도상국의 물관리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잠비크와 가나 등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초청 연수 및 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아프리카 물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 공여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보츠와나에서는 약 220억 원 규모의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의 물관리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협약에 이어, 남수단 대표단은 대전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과 국가지하수정보센터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물관리 체계와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운영 사례가 함께 공유되며, 향후 기술 교류로 협력을 넓힐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최근 물 문제는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물관리 해법과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의 체계적 육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교두보로 삼아 물 문제 해결 필요성이 큰 남수단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 물관리 역량 공유를 확대해나가며, 우리나라의 실용적 국제협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한국수자원공사, 남수단, 물관리 협력, 국제개발협력, 상하수도, 수자원 교육, 아프리카 물문제, 디지털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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