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드라마제작현장 종사자 대다수 프리랜서 근로기준법 위반


[환경포커스=국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드라마 제작현장 수시감독 결과보고에 의하면, 드라마제작현장 종사자 대다수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였음에도 근로자성이 인정되었으며 연장근로 제한 위반최저임금 위반서면 근로계약 미작성 등 다수의 근로기준법 위반이 확인되었다.

 

앞서 2017년 국정감사에서 한정애 의원이 드라마 제작현장의 열악한 노동실태 등을 문제제기 한 이후 부처 합동대책 발표(‘1712) 및 언론노조 등의 근로감독 요청이 있자, 노동부는 서울노동청 주관으로 지난 312일부터 831일까지 3개 드라마 제작현장(외주제작업체 4개소, 도급업체 29개소 대상)에 대한 감독을 실시한 것이다.

 

감독 결과 제작현장의 구조는 <방송사 외주제작사 개인별 프리랜서 계약(연출, 제작, 촬영) 또는 분야별 도급계약(조명, 녹음, 장비, 미술) 형태>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 실제 드라마 제작현장에서는 연출 감독(총감독)이 드라마 제작 과정 전반의 문제를 결정하고 제작현장을 총괄 지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드라마 제작현장 구조

 

 

 

 

 

 

 

 

 

 

 

 

 

방송사

 

 

 

 

 

 

 

 

 

 

 

 

 

 

 

 

 

 

 

 

 

 

 

 

 

 

 

 

 

 

 

 

 

 

 

 

 

 

 

 

 

 

 

 

 

 

 

 

 

 

 

 

 

 

 

프로그램 제작·납품계약 또는 방영권 구매계약

 

 

 

 

 

 

프리랜서 계약

 

 

외주 제작사

 

 

 

 

 

 

 

 

 

 

 

 

 

 

 

 

 

 

 

 

 

 

 

 

 

 

 

 

 

 

 

 

 

 

 

 

 

 

 

 

 

 

 

 

 

 

연출 감독

(총감독)

 

 

 

 

 

 

 

 

 

 

 

 

 

 

 

 

 

 

 

 

 

 

 

 

 

 

 

 

 

 

 

 

 

 

 

 

 

 

 

 

 

 

 

 

 

 

 

 

 

 

 

 

 

 

 

 

 

 

 

 

 

 

 

 

 

 

 

 

 

 

 

 

 

 

 

 

 

 

 

 

 

개인별 프리랜서 계약

 

 

팀별 도급계약

 

 

 

 

 

 

 

 

 

 

 

 

 

 

 

 

 

 

 

 

 

 

 

 

 

 

 

 

 

 

 

 

 

연출팀

제작팀

촬영팀

 

조명팀

동시녹음팀

장비팀

미술팀

연출감독

조연출

FD, AD

스크립터

섭외

제작PD

제작보조

촬영감독

포커스

카메라보조

데이터매니저

 

조명감독

조명보조

발전차

동시기사

동시보조

장비기사

장비보조

아트디렉터

소도구

의상

분장

지상파(KBS, MBC ) 방영 드라마는 방송사 소속 정규직 직원이 담당

종편 및 케이블(JTBC, TVN ) 방영 드라마는 외주제작사와 개별적으로 용역계약을 체결한 연출감독이 담당

 

또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제작현장 스텝들의 근로자성 여부와 해당 사용자 여부 등에 대해 법률 자문 등을 거친 결과 감독, PD등 일부 스태프를 제외하고 드라마 제작현장 스텝의 근로자성이 인정되어 연출, 촬영, 제작 분야는 외주제작사가, 조명, 장비, 미술 등 기술 분야는 도급업체(팀장)가 각각 사용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출퇴근 시간은 정해져있지 않고 촬영스케줄에 따라 달라졌으나 1일 평균 근무시간은 15.2시간이었다. 또한 1주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28.47시간으로, 심지어 1주 연장근로가 48.67시간에 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마 촬영기간 동안 주차별 초과근로시간 현황>

(단위: 시간)

제작현장

(촬영일정)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9주차

라디오로맨스

(17.12.27.~18.3.20)

26.5

26.0

24.5

27.5

27.0

42.7

37.7

25.8

40.8

10주차

11주차

12주차

13주차

평균

 

 

 

 

43.7

33.0

23.5

12.4

30.1

 

 

 

 

그남자 오수

(17.12.10.~18.3.26)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9주차

14.1

23.7

26.3

37.8

42.2

33.1

33.8

31.2

18.1

10주차

11주차

12주차

13주차

14주차

15주차

16주차

17주차

평균

31.5

31.9

38.1

27.0

17.9

21.6

23.6

6.3

27.0

크로스

(17.12.2.~18.3.18)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9주차

5.83

25.62

29.40

18.35

24.80

20.30

40.60

22.28

24.0

10주차

11주차

12주차

13주차

14주차

15주차

16주차

평균

 

29.60

36.70

22.05

35.98

35.67

33.30

48.67

28.32

 

제작일지 상의 촬영시작시간과 촬영종료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산정

 

노동시간 한도 초과뿐 아니라 33(18.64%)에 대해서 36,660천원에 달하는 최저임금 위반이 있었으며, 전체 조사 인원의 85.31%에 이르는 151명에 대해서는 서면근로계약서조차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임금 미만 및 체불금액 내역>

(단위: , 천원)

드라마

현장

합계

외주제작사

도급업체

연출·촬영

·제작

조명

동시녹음

데이터매니저

촬영

미술·의상

·분장

인원

금액

인원

금액

인원

금액

인원

금액

인원

금액

인원

금액

인원

금액

라디오로맨스

6

11,769

4

11,732

2

37

 

 

 

 

 

 

 

 

그남자 오수

10

9,778

4

5,290

2

2,773

 

 

1

693

 

 

3

1,022

크로스

17

15,113

7

3,584

 

 

1

86

4

4,610

1

1,071

4

5,762

합계

33

36,660

15

20,606

4

2,810

1

86

5

5,303

1

1,071

7

6,784

 

한 정애 의원은 이번 감독은 드라마 제작현장에 대한 최초 감독으로, 형식상 외주제작사와 개별적으로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사실상 사용종속 관계에 있어 근로자성이 인정된 것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 노동부가 후속조치를 통해 사업주들의 법위반 사항이 시정되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 사용 지역 대구까지 확대하는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인센티브) 사용 지역을 대구까지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 지역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 ▲리조트 스파밸리 ▲㈜만재푸드 ▲㈜아쿠아월드 ▲㈜이월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등 7개 기관에서 입장료·이용권·물품 구매 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인센티브)을 5개 시도에 제공한 데 이어, ▲올해 7월 제주 ▲9월 대구와의 협약을 통해 혜택(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부산 363개 기업을 포함한 5개 시도의 약 1천500개 기업 근로자들이 더욱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7월 대구·전북·전남·경북·제주 등 5개 시도와 협약을 맺어, 부산의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메지니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부산 등 5개 기관의 혜택(인센티브)을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시는 인증기업 확대와 '일·생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 겪고 있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 긴급 지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8.30.)됐으며, 식수원 고갈로 인해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강릉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한다. 이와 함께, 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급수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산의 병입수 '순수365' 총 90톤을 강릉시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한다. 본부는 지난 9월 3일 1차분 1.8리터(ℓ) 1만 병(18톤)을 긴급 지원했다. 첫 지원에 이어, 본부는 지원 물량을 4배로 대폭 늘려 1.8리터(ℓ) 4만 병(72톤)을 추가 지원한다. 향후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9월 중으로 1만 병씩 4회에 걸쳐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물 나눔'을 통해 가뭄을 극복하고, 강릉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월 8일부터 강릉시 현지에서 물탱크차 3대를 동원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초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