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17일 통합허가제도와 관련해 화성시 반도체 사업장 현장 방문을 했다. 통합허가제도는 사업장의 오염배출시설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장 맞춤형 통합환경기준을 설정하는 제도이다. 통합허가시에는 이전보다 오염물질별 배출기준이 대부분 강화되어 환경관리 수준이 대폭 높아져 환경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반면 허가 과정에서 기준들이 일시에 대폭 강화되거나, 입지 지역과 관계없이 획일적인 단일기준(예 : 청정지역 기준)으로 적용되어 현실적으로 준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 현실이라고 한다. 2024년부터 통합허가 예정인 반도체 등의 업종은, 지난해 말 고시개정을 통해 환경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통합허가기준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강화되도록 개선하였다. 이에 따라 반도체업종이 첨단산업경쟁력과 청정제조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임상준 차관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총 650조의 생산유발효과와 350만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민생 투자”라며 “앞으로도 현실과 괴리된 규제가 있다면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 규제로 전환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17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위험물질 보관창고의 화재사고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현장을 12일에 이어 방문해 오염수 처리 추진 상황을 살폈다. 화재사고 진압 과정 중 유출된 소화수와 유해물질이 혼합되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갔고, 주변 하천으로의 확산 방지와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해 오염수를 빼내는 방재작업을 실시해 17일까지 오염수 9,600톤을 처리했다. 김동구 청장은 수질오염사고 관심경보 발령이 된 만큼, 국민이 가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입된 유해물질의 사고 오염수를 빠른시간 내 처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최근(1월 16일 기준) 부처 소관 전국 20개 다목적댐 저수량을 역대 이전 최대 규모는 1월 16일 기준 2019년 89.4억 톤 보다 최대 규모인 약 95억톤(m3)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작년 홍수기(6.21~9.20)의 강우를 댐에 최대한 저장한 결과, 다목적댐 총 저수율은 예년의 147% 수준으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댐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안정적으로 생활 및 공업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다목적댐 유역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2023년도는 상반기 남부지방 극한 가뭄과 함께 하반기 역대급 강우까지 기후 양극화를 기록한 한해로 나타났다. 2023년도 다목적댐 유역에는 연평균 1,716㎜(예년의 137%)의 비가 내렸으나, 그해 1∼4월까지는 예년의 69%(다목적댐 평균 강수량 129㎜) 수준으로 내렸다. 특히 2022년부터 이어진 남부지방 중심의 가뭄 상황이 지속되어 그해 4월 4일 주암댐의 경우 역대 최저 저수율인 20%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극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관계기관 합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환경분야 국가표준(KS) 183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를 완료하고, 이를 통해 국내 환경기술이 국제사회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국가표준(KS)은 정확성, 합리성 및 국제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공인된 과학기술적 공공기준을 일컬으며, 국제표준(ISO)은 국가 간 물질이나 서비스의 교환을 위하여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을 뜻한다. 국가표준의 국제표준 일치화 작업은 사용자의 요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반영하여 민관 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표준심의회를 거쳐 진행된다. 이번에 국제표준과 일치된 국가표준 183종 중에는 △지하수 관측점의 설계와 설치 지침, △우물 양수 시험의 설계, 수행, 사용에 대한 고려사항 및 지침 등 다양한 지하수 분야 측정 기술이 포함됐다. 또한, 다양한 상하수도 시스템 관리 기술 등은 상하수도 기반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국가표준 86종에 대해서도 수요자 활용도 조사 및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산업표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국제기준과 일치화할 계획이다. 일치화가 완료된 국가표준은 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평가에 참여한 4개 분야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만족(Satisfactory)'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분석기관의 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규정을 준수하는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연구원은 2015년부터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와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가 주관하는 평가에 참여해 왔다. 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먹는 물 ▲수질 ▲토양 ▲환경유해인자(모래) 4개 분야에 참여했으며, 분야별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4개 분야의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증받았다.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 ▲수질 분야 20개 항목 ▲토양 분야 12개 항목▲환경유해인자(모래) 분야 3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먹는 물, 수질, 토양 3개 분야에서 7년 연속 전 항목 최고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정수센터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는 오는 18일 서울아리수본부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이 아리수 취·정수센터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이다. 이번에 아리수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은 ‘에어커튼’으로 가스 상태의 화학물질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에어커튼’은 반도체 공장에서 오염 물질 제거하거나 터널에서 화재 발생 시 안전 조치 등에 주로 쓰인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올해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1개소에 에어커튼 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설치 대상을 연차별 확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정수센터에서 에어커튼 기술 적용 화학물질 누출 피해 저감 기술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전국 시·도 정수센터에 공유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 현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취·정수센터에서는 방류벽, 가스누출감지기, 긴급차단장치 등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서울아리수본부는 “안전특별시”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화학물질안전원과 협약을 맺어 정수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이번 업무
[환경포커스=국회]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2024년 1월 16일(화), 「물관리 분야 기후위기 대응 입법 현황 및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NARS 현안분석』을 발간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홍수, 가뭄 등 물 관련 재해가 증가해 인명ㆍ재산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최근 10년간(2013~2022년)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액 3조 1,946억 원 중 3조 785억 원(96.4%), 전체 인명피해 302명 중 122명(40.4%)이 태풍, 호우, 대설 등 물 관련 재해로 발생했다. 제21대국회는 우리나라가 기후위기 시대에 돌입했음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존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폐지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이 큰 물관리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을 위해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과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2024년 3월과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다음의 입법ㆍ정책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현지 시각 1월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다보스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글로벌 등대(Global Lighthouse Network)’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1위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2018년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유명기업이 주로 선정되었고 국내 선정 기업은 포스코, LS산전, LG전자 3개뿐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화성AI정수장 사례로 2023년 글로벌 등대로 선정되면서 세계 최초 물기업이 선정되는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특히,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기후변화 시대에 들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수돗물 서비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부터 전국의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을 늘려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은 상수도 설치가 어려워 가뭄 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웠던 섬 지역에 2020년부터 소규모로 시범 설치했던 관련 사업을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하여 지하수를 저장하는 시설이다. 환경부는 2020년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2021년 영광군 안마도, 2023년 완도군 보길도 등 섬 지역 3곳에 지하수저류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완도군 보길도에 설치된 지하수저류댐의 경우 지난해 초에 발생한 극한 가뭄 때 보길도와 인근 노화도 주민 8천여 명이 약 50일간 사용가능한 물 12만 톤(㎥)을 인근 저수지로 공급해 가뭄 해결에 도움을 줬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를 10곳으로 늘렸다.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 10곳은 통영시 욕지면(욕지도), 옹진군 덕적면(덕적도, 소야도), 양평군 양동면, 강릉시 연곡면, 영동군 상촌면, 청양군 남양면, 영
[환경포커스=수도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월 16일 오후 수도권지역 용수공급의 핵심 국가기반시설인 팔당취수장(경기 하남시 소재)을 방문하여, 수도권 광역상수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반도체 분야 용수공급 현황 및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방문은 1월 15일 이루어진 세 번째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윤석열 정부에서 강조했던 ‘첨단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용수공급 계획을 환경부 장관이 직접 확인 및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팔당취수장은 수도권 24개 지자체(1,400만 명)에 하루 449만톤의 생활 및 공업 용수를 공급 중이며, 이중 반도체 분야에는 기흥, 화성, 평택지역에 하루 약 47만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추후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대구광역시의 하루치 물 사용량 78만톤과 비슷한 수준의 하루에 약 80만톤이라는 막대한 양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수도시설의 건설은 10년 이상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환경부는 기존 수도시설의 여유량과 하수재이용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단기 공급방안과 신규 수도시설을 건설하는 장기 공급방안으로 나누어 신속하게 용수공급시설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