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는 ‘2023년도 자체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평가지수(9.74)로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청렴한 기관으로 평가되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지난해까지 환경부 산하기관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였으나, 금년에는 실시하지 않아 자체적으로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평가를 실시 하였다. 청렴도 평가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지난 12월 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하였으며, 협회 전 직원 103명 및 그동안 상하수도 사업 평가를 실시하였던 기업체 등 협회 외부고객 472개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평가방법은 조직 내 청렴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가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체감도 측정 문항과 동일하게 실시하였다. 협회 청렴도 평가 결과 외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부패인식 체감도에서 9.74점을 받아(‘22년 권익위 전체평균 9.38, 공직유관단체 9.56) 매우 청렴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부정청탁, 특혜제공, 갑질행위, 사익추구 등 항목에서 부패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체청렴도 조사 결과를 2022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외부청렴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하대학교 경인 씨그랜트센터와 지난 1년 동안 공동으로 수행한 해양환경 및 해양오염 관련 연구결과를 전했다. 양 기관은 올해 1월 해양환경 관련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 앞바다에 적합한 해양순환 모델을 구축해 바닷물 흐름에 따른 오염물질 확산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자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해양 모델링을 활용한 해류이동 및 오염물질 확산을 예측한 결과, 한강하구 육상에서 나온 수질오염물질은 주로 강화지역 염하수로를 통과해 인천대교 부근까지 도달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통계기법을 활용한 지난 10년(`13~`22년)간 수질변화 추세분석에 따르면, 총유기탄소 및 영양염류 등의 수질항목이 크게 개선됐으며 2022년 인천 앞바다의 수질은 2등급(좋음)으로 양호했다. 이는 2008년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연안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방류수 수질강화 등 오염저감 노력의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인천연안은 한강하구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서로 섞이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이며, 수도권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을 자연 정화하는 바다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14일 목요일 하수처리 분야 3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물산업 기술설명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하수처리’를 주제로 총 4회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물산업 재생에너지, 지능형 스마트 물관리 분야 등 기술 범위를 확대해 분기별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물산업 기업은 기술 개발 후 홍보할 수 있는 경로가 없어 판로개척에 곤란을 겪어 온 반면 공공기관, 민간기업은 최신 기술․제품을 접할 기회가 없어 신기술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에 착안, 시는 올해 3월부터 ‘물산업 기술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물산업 기술설명회를 통해 물산업 기업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홍보 기회를 얻었고, 공공기관 및 기업은 사업에 적합한 신기술, 제품 등의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서울시는 2023년 대주제를 ‘하수처리’로 정하고 회차별 세부 주제에 따른 설명회를 열어왔다.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물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기업이 기술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회차별 소주제는 ▴악취저감(제1회) ▴계측기·센서(제2회, 제3회) ▴하수처리 공법/시스템(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7월부터 11월 말까지 추진한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실수록 경제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며,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먹는 물 아리수의 가치를 알리고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아리수는 철, 칼슘, 마그네슘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한 물이다. 4인 가족이 한 달간 약 240리터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비용은 수돗물 139원, 정수기 19,233원, 먹는샘물 206,400원으로 수돗물은 정수기보다 138배, 먹는샘물보다 1,485배 경제적이다. 또한, 아리수를 먹으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2리터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은 수돗물 0.338 g, 정수기 501 g, 먹는샘물 238 g으로 정수기보다 1,482배, 먹는샘물보다 704배 적어 친환경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에 아리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인증하거나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 댓글 등을 달아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5개월간 총 108,042건 참여를 통해 아리수 먹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리수가 깨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시험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공인 인증제도로, ISO/IEC(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증을 받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세계 각국의 참여기관에서 배포 받은 일정 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시료를 분석하고,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제출된 결괏값을 비교 평가해 시험자 간 오차 범위를 산정하고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암모니아성 질소 등 이온류 6항목, 클로로포름 등 소독부산물 2항목, 중금속 5항목, 유해유기물질 4항목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7년 연속으로 세계 수준의 먹는물 분야 평가기관에서 전문성
[환경포커스=세종] 소형강우레이더 설치로 부산과 울산의 차폐지역이 해소되어 이곳의 홍수예보 정확도를 더욱 높여 홍수피해 사전에 막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도심지 홍수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소형강우레이더가 부산과 울산에 최근 설치되어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부터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소형강우레이더(기장군 철마산)는 2021년 12월부터, 울산 소형강우레이더(울주군 망성봉)는 2021년 5월부터 각각 공사를 시작하여 이들 2곳 모두 올해 12월 4일에 완공되었다. 환경부는 홍수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우·강설을 관측하는 강우레이더를 설치하여 홍수예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반경 100km 지역을 관측하는 대형강우레이더 7곳과 관측반경 40km의 소형강우레이더 2곳(울진·삼척)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부산과 울산에 소형강우레이더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의 소형강우레이더는 4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형강우레이더는 측정 반경이 커, 전 국토를 아우르는 관측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넓은 지역을 관측하다보니 지형 등으로 전파가 차폐되어 관측이 불안정한 취약지역이 있고, 소형강우레이더보다는 관측정밀도(대형 125m 격자)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12월 27일 공개한다. 상수도 통계는 지난 1년간의 지자체별 상수도 보급현황, 시설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수도시설 및 운영관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계로, 수도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수도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제공되고 있다. 2022년 상수도 통계 조사 결과, 급수인구는 5,232만 2천여 명이며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4%로 나타났다.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전국 면지역 1,177개 기준)은 2013년 90.2%에서 2022년 96.3%로 지난 10년간 계속 상승하는 추세로 농어촌과 도시 지역의 상수도 보급 격차는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전국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의 총량은 68억 800만㎥이다. 이 중 수도 요금으로 징수하고 있는 유수(有收)수량은 약 58억 7,400만㎥로 유수율*은 86.3%(전년 대비 0.4%p 증가), 누수율은 9.9%(전년 대비 0.3%p 감소)이다. 누수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노후상수도 정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 한 해 동안 노후상수도 16곳의 정비사업(상수관망, 정수장)을 통해 군포시(인구 약 27만명) 2022년도 연간 급수량에 해당하는 연간 약 2,900만 ㎥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654억 원(총괄원가 기준)을 절약하고, 연간 7,15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한 누수저감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누수율 관리현황, 관망 누수탐사‧복구, 관망유지관리 예산투자 현황 등 사후관리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250억 원(6.1%) 증액된 4,367억 원의 국비를 투자하여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당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조 962억 원(국고 1조 7,880억 원)의 2016년 기획재정부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133개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199개 사업, 총사업비 5.9조 원(국고 3조 2,047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총사업비 482억원(국비 318억원)으로 전국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결과와 지자체의 기술진단 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1일 목요일부터 23일 토요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이 기간동안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됐다. ‘동파 경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수도계량기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특히, 시는 이번 한파 기간에 성탄절 연휴가 겹쳐 있어 장기간 집을 비우는 시민들은 계량기함 보온 조치와 물 틀기 등 동파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휴와 한파가 겹쳐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도계량기함 내부에 오랫동안 물이 고여있어 동파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 나흘간의 설 연휴와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3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한파가 겹치면서 지난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2,811건이 발생했다. 시는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함 보온상태를 미리 점검해 헌 옷·수건 등 마른 보온재로 채우거나, 보온재가 젖었으면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계량기함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2023년 12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이틀 동안 시민, 학계, 유관기관, 기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물순환 시민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의 증가로 가뭄, 홍수, 지하수 고갈, 하천건천화, 폭염, 수질·수생태계 악화 등 기후변화 시대에 물로 인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물순환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물순환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의견들을 모아 시정에 제안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개회식은 1993년 인천하천을 살리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20주년이 되는‘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그간 인천하천살리기와 추진단 운영을 위해 노력한 원로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첫째 날인 19일에는‘물순환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세션 (좌장 인하대 김창균 교수)을 시작으로, △도시 물복지와 물환경(한강유역네트워크 이정수 대표), △국내․외 물순환 도시 사례(한국경관학회 정두용 부회장), △생명의 강(하천)과 물순환(춘천국제물포럼 진장철 이사장) 4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 물순환 공모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