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2020년 8월 대규모 홍수피해 이후, 정부의 홍수 대응 체제 강화를 위한 이수진 의원 대표 발의 법안이 각 상임위에서 상정되어 법안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정부조직법과 하천법, 댐건설법이 각 상임위에 상정되어 본격적인 법안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현재 환경부와 국토부에 이원화되어 있는 물관리와 하천관리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하천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수진 의원 대표 발의)이 최근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 즉시 회부되었다. 이 개정안은 비슷한 내용의 김종민 의원 발의안과 병합 심사될 예정이다. 또 하천관리 일원화와 하천의 홍수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한 하천법 개정안이 19일 국토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었다. 그리고 지난 12일에는 댐 운영에 홍수 예방 원칙을 추가하는 댐건설법 또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었다. 이로써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홍수피해 예방 3법이 모든 상임위에 상정되어 법안심사를 앞두게 되었다. 2018년,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수량과 수질 관리업무는 환경부로 일원화되었지만, 물관리와 하천 관리는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물 교육 분야 지식교류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5개국 상수도 전문기관의 교육담당자 50여 명과 함께 11월 20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으로 ’아시아 상수도 전문기관 교육담당자 협의회 국제 세미나‘를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대면 행사 대신, 웹과 세미나의 합성어인 ‘웨비나’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아시아 상수도 전문기관 교육담당자 협의회(A1-HRD:Asian Waterworks Utilities Network for HRD)‘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일본의 도쿄수도국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08년 발족한 국제 협력기구로 한국과 일본, 태국, 대만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방글라데시가 추가로 참가해 아시아 5개국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별 주요 참가기관으로는 한국(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일본(도쿄수도국), 태국(수도권 상수도사업청, MWA), 대만(대만수도공사, TWC), 방글라데시(다카 상하수도청) 등이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현업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중심 교육 프로그램‘과 ’고객중심 신뢰경영을 위한 조직 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국 최초로 구경 40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실증하고 겨루는 “서울시 상수도 관망세척 기술경진대회”를 오는 29일 목요일부터 30일 금요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6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현장에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민간 기업의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등 상수도 산업 생태계 전반을 육성하기 위한 ‘상수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 추진 중이며, 이번 경진대회도 그 일환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민간기업의 다양한 관 세척 공법을 발굴하고, 우수공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40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보유한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하였다. 공모 결과 ▴경영건설㈜ ▴㈜대연테크 ▴삼송하이드로㈜ ▴㈜쎄니팡 ▴㈜케이엠에스 ▴㈜크린텍 등 6개 업체가 최종 참가한다. 본부는 본격적인 경진대회에 앞서 29일(목) 오후 2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앞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오프닝 행사를 연다. 경진대회 참여 업체별 장비 전시 및 시연, 공법별 설명 및 홍보가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 19 이후 침체된 중소기업 및 지역기업 지원 강화와 공정경제 실현 등 중소기업과의 포용적 성장관계 구축을 위해 입찰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먼저, 대형사의 수주독점 해소를 위해 공공부문 최초로 대형사 간 공동도급 비중 상한을 설정하고, 25억 미만의 소규모 사업 경우 대형사 간 공동도급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대형사가 낙찰받아 중소기업과 지역기업에 저가 하도급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사업규모가 큰 종합심사낙찰제 평가 시, 중소기업 및 지역기업의 공동도급 지분율을 각각 40%, 30%로 제안했다. 더불어, 실적 및 참여기술자 범위를 유사 전문분야까지 확대하여 실적 및 기술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지역기업의 입찰참가 문턱을 크게 낮추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총사업비 725억 원 규모의 ’2020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19개 사업의 계약체결을 올해 10월 완료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돗물 누수를 줄이고, 먹는 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노후 상수도 관로 및 정수장을 전면적으로 교체 또는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체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50메가와트(MW)급 규모의 수력발전설비의 핵심부품인 수차 ‘러너(Runner)’를 100% 국산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산화 개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4개월간 진행됐으며,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설계 검증 및 품질관리를 맡고 한국기계연구원은 러너 설계, ㈜금성이앤씨에서 모의실험용 수차 제작, 모의실험은 한국수자원공사 수차성능시험센터에서 담당하고 ㈜이케이중공업이 실물 러너에 대한 제작과 설치를 맡았다. 이번에 개발한 50메가와트급 수차 러너는 설계부터 제조 및 실험까지 모든 과정을 국산화했으며, 50메가와트급 개발은 국내 최초 사례로 관련 설비 중 국내 최대 용량이다. 또한 수차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94.7%에 달하며, 기존의 외국산 설비보다 높다. 이에 따른 발전량 증가는 연간 533.3이산화탄소톤(tCO2)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러너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중규모급 수력발전설비(25MW~60MW) 교체 시 외국산 설비와의 경쟁에서 성능과 가격, 설치 측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현재 국내
전북 익산시가 이달 실시한 도심권 축산시설 합동점검 결과 관련 법규를 위반한 농가에 대해 강력한 처분에 나섰다. 시는 도심권에서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이 지속되자 신흥·석탄동, 춘포면 등 왕지평야와 오산면 일대 축산시설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으로 지난 12일부터 환경관리과와 축산과가 합동으로 축산시설 위반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시는 악취 저감 시설 적정 운영에 따른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허가를 받지 않고 임의로 축사를 증설한 행위, 가축분뇨 무단방류 여부에 대해 중점 단속해 악취허용기준을 초과한 3개 축사, 적법화를 거치지 않은 무허가 축산시설을 사용한 2개 축사 등 총 5개소의 위법행위를 적발했고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3개 축사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무허가 축사 2개소에 대해서는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에서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축산시설 운영자가 악취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 추진 중인 악취시설개선 보조금 및 축산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해 악취
[환경포커스=인천] 인천도시공사는 22일 14시 송도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사)인천학회와 함께 ‘굴포천 통합계획을 위한 친환경 워터프런트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계양 및 대장 신도시에 인접해 흐르는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천시와 부천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굴포천 워터프런트 조성계획의 현황과 문제점(인하대 김경배 교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동부ENG 이춘호 상무), 굴포천 수질관리 현황과 문제점(인천연구원 김성우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주제 발표내용으로 굴포천의 생태문화 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며, 수질개선을 위한 하폐수·오염원·수질생태계 통합관리체계 구축,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토론 좌장을 맡은 인하대학교 김천권 명예교수를 비롯해 인천학회 학회장 서종국 교수, 인천광역시 민경석 수질환경과장, 부천시 장환식 도시국장, 인천도시공사 박형균 개발사업처장,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개발사업본부장이 전문가 토론에 참여하여 굴포천 수질개
[환경포커스=전국] 신안군은 지난 22일 도초면 한발마을에서 '자연정화 생태습지' 준공식을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비금·도초 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초 한발마을 자연정화 생태습지는 습지 면적 1천862.8㎡(563평)로 기존 마을 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30억원의 10분의 1 정도인 2억4천만원을 투입해 2019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6월에 완공돼 인공 하수처리시설을 대체하는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이다. 생태습지는 침전 및 지류 시설과 연꽃, 미나리, 물개구리밥 등 친환경적인 수상식물에 정화작용을 거쳐 수질이 개선되고 다양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발리 주민들은 "한발리는 옛날부터 생활하수가 전부 한곳으로 흘러들어 수질이 좋지 않았으나, 이렇게 마을 입구에 생태습지를 조성해서 물도 정화가 되고 경관도 개선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자연정화 생태습지는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마을의 수질을 개선해 농업생산의 질을 향상하고 주민 정주 여건 조성 및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친환경 자연정화 생태습지가 하천으로 흘러가는 생활하수의 수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이 27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2007년에 처음 선보여 올해 14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개최한다. 국내 해양산업 종합 포럼으로는 첫 시도로, B2B 비즈니스 미팅과 해양환경 캠페인 등 오프라인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이목을 끈다. ‘미래로 한 발 더(One more Step toward Sustainable Future of Oceans)’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기조 세션과 ▲4개 정규 세션 ▲4개 특별 세션 ▲에필로그 세션 ▲3개 특별 프로그램 등 총 1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포럼에는 12개국 60여 명의 연사와 토론자가 참여해 그야말로 열띤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조세션에는 세계 최초 유엔 해양특사인 피터 톰슨(Peter Thomson)이 ‘미래로 한 발 더, 뉴노멀 시대의 해양’을 주제로 국내 최초 강연을 선보인다. 피터 톰슨은 피지 외교관, 유엔
[환경포커스=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 공동성명서 23일 세종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을 철회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 한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하고 심각한 해양 오염을 초래할 결정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하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알프스)를 통해 기준치 이내로 낮춰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도쿄전력이 ‘처리’했다고 주장하는 오염수 70% 이상은 기준치를 초과했고, 최대 기준치 2만배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고도 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 탱크 내 저장 중인 오염수는 총 123만톤에 달한다. 하지만 매일 160톤의 새로운 오염수가 생겨나고, 녹아내린 핵연료봉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수십년간 오염수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지금 방류하려는 오염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이라고도 했다.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우리나라의 피해는 피할 수 없다고 하며 일본 후쿠시마대학은 방류된 오염수가 220일 안에 제주도, 400일 안에 동해에 도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은 생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