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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환자 방문시설에 환경검사로 <클린존> 추진

확진환자 방문시설 철저한 소독 후, 환경검사로 바이러스 미검출 확인 ‘클린존’
확진환자 동선내 방문이용시설 7개소 총 519개 검체채취 검사결과 모두 ‘음성’
시, 17일 23번환자 방문 이마트 공덕점 ‘클린존’ 마크 1호 부착, 지속 확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방문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소독에 더 나아가, ‘환경검사’로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클린존’ 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17일 이마트 공덕점에 첫 클린존 마크 부착을 시작으로 객차, 역사, 호텔, 백화점 등 확진환자 이용시설 7개소부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클린존이란 ▲확진환자 방문시설로 방역소독 완료하여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곳과,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집중하여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을 말한다.

 

서울시는 확진환자가 방문한 시설은 보건소에서 철저히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하루 정도 지난 후 사용하면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확진환자 이용시설 환경에 대한 바이러스 존재여부를 확인, 공개함으로써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안전성 확보로 경제활동 활성화와 일상성 회복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것.

 

클린존 추진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진행하는 ‘코로나19 환경조사’는 2015년 메르스 환경조사 사례를 적용한 것이다. 시설내 공기와 환경표면을 동시에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현재 의심환자 진단법과 동일한 검사법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법’으로 코로나19 유전자를 검사해 검출여부를 확인한다. ‘공기포집’은 시설 중앙 위치에 해당하는 지점에서 이뤄진다. ‘표면도말’은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오염 의심표면을 위주로 손잡이, 계산대, 난간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채취한다.

 

서울시는 클린존 추진을 위해 12~14일 1차 긴급점검을 실시, 확진자 동선내 △객차(27지점), △지하철역(17지점), △이마트 공덕점(14지점), △호텔(13지점), △교회(4지점), △백화점(16지점), △서울역(17지점) 등 확진환자 방문시설 7개소 108개 지점의 총 519개 환경검체를 채취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3번 확진환자 방문지인 ‘이마트 공덕점’은 총 45건 환경검체 검사결과 모든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17일 서울시 클린존 추진 1호점으로, 클린존 마크를 부착하게 된다.

 

또한, 시는 17~21일 확진환자 동선내 35개 시설 지하철(8), 마트(7), 면세점(1), 호텔(1), 음식점(8), 개인병원(2), 기타시설(8) 등에 대해 2차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클린존’을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도 찾아볼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구축, 오픈해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방역안심시설’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원순 시장은 “확진환자 동선과 겹치는 곳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마친 후 환경조사까지 실시하는 ‘클린존’ 추진으로 ‘방역안심시설’이라는 것을 확인해 드리겠다”며 “일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동의 시 부착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업소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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