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전국 최초로 <서울 반려견 순찰대> 구성해 시범 운영

반려동물 키우는 ‘펨팻족’ 증가…반려견 산책에 순찰 접목한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곳곳 범죄‧위험요소, 생활불편 발견해 112‧120 등에 신고
강동구 시범운영 후 효과 분석해 서울 전역 확대… 4.11~27 반려인 100명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구성해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자유롭게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활동을 하는 순찰대다. 범죄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시설물 파손, 생활 불편사항을 발견했을 때도 120에 신고해 조치를 유도한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두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울 정도로 펨팻족(Pet+Family)이 증가한 가운데 반려견 산책 활동에 지역 방범 순찰 활동을 접목한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2003년 일본의 도쿄도 세타가야구 세이죠 경찰서 관내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멍멍순찰대(わんわんパトロール隊)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서울시의 특성에 맞게 개선했다.

 

별칭은 ‘해치-펫트롤(Hachi-Petrol)’이다. 서울시의 상징이자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인 ‘해치(Haechi)에 Pet(반려견)+Patrol(순찰대)의 합성어인 펫트롤(Petrol)을 붙여 이름 지었다.

 

오는 5월부터 두 달간(5.2~6.30)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된다. 시는 11일(월)~27일(수) 강동구 거주 반려인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 3회 이상 주기적으로 반려견을 산책하며 순찰대 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반려인이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 및 강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강동구 소재 ‘리본 센터’ 반려견 교육 수료자 및 유기견 입양자를 우선선발하고 일정한 심사를 통과한 일반 모집 신청자 등 총 10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시는 주민의 자발적인 순찰 활동으로 일상 속 ‘거리를 지켜보는 눈’을 확대해 잠재적 범죄요인을 예방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서울 반려견 순찰대’에 참여하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통해 올바른 애견산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활동 중 발견한 위험 요소나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만들어 모니터링하고 지역 안전 및 치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종료 후엔 참여자 및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 운영 효과를 분석해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4일(목) 14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강동구-강동경찰서-(사)유기견없는도시 간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순찰대 모집 및 홍보와 120번 신고 조치, 반려견 교육 장소 제공 및 모니터링 업무에 협조한다. 강동경찰서는 순찰대원에게 순찰요령 및 안전 교육과 112 신고사항에 대한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실효성 있는 활동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예측정보도 제공한다.

 

반려견 전문교육기관인 (사)유기견없는도시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의 사회적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선발심사 및 산책 활동과 반려견 예절교육 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의 안전은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 지켜진다”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범죄예방활동에 봉사를 원하는 반려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향후 지역주민들이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문화 형성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박홍배 의원 기후부 생활환경과 폐지 논란… “일상환경 행정 사라졌다”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박홍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생활환경과 폐지는 국민의 일상환경을 보호하던 핵심 기능을 제거한 것”이라며 기후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헌법 제35조는 국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며 “소음·진동, 빛공해, 실내공기질, 라돈 등 생활밀착형 환경문제가 여러 부서로 분산되면서 신속한 대응 창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추상적 정책보다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맡는 공기의 냄새로 환경행정을 평가한다”며, 생활환경 행정의 현장성이 약화될 우려를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과거 도시침수방지법 제정 이전 반복된 침수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주관 부처가 없어 행정 공백 속에 피해만 커졌던 전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생활환경국’, EU의 ‘환경건강국’ 등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각국은 오히려 생활환경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생활환경과 복원 또는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