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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 위해 관내 소 사육농가 대상 소 결핵검진 추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인체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소 사육농가에 대한 소 결핵검진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소 결핵병은 사람을 포함한 소, 사슴, 돼지 등 포유류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제2종 가축전염병)으로서,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감염될 시 기침, 쇠약, 식욕 결핍, 유량 감소 등 만성소모성질환을 일으킨다.

 

하지만 병의 진행이 느리고 감염 초기에는 임상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농장 내에서 쉽게 전파가 되며, 결핵균이 세포 내 기생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통한 치료 및 근절이 어렵다.

 

때문에 축산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며 사람에게도 감염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할 전염병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소 결핵병 방지를 위해 매년 관내 50여개 젖소농가의 착유우를 대상으로 소 결핵병 정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소 결핵병 검진 시 결핵 감염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이 이뤄지고, 전 두수에 대한 확대검사를 실시해 양성축을 살 처분 한다. 

 

이후 60~9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재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축을 색출해 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결핵병을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남 고흥 및 함평, 강원 양양 등에서 소 결핵병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추세로, 발생 농가에서 구입한 개체로 인한 질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 강도 높은 소 결핵병 검진의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국내 소 결핵병 발생은 2020년 279농가 2,696마리, 2021년 247농가 1,863마리에서 결핵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총 60농가에서 484마리(5월 25일 기준)가 발생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된 소 및 우유 등 생산물과 접촉 시 소 결행병의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기 검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다른 시‧도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내 농장 전염병 발생이력 등을 확인해 최소 3년간 결핵 발생이 없었던 농가로부터 구입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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