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3.6℃
  • 구름조금강릉 13.8℃
  • 구름많음서울 15.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4.9℃
  • 맑음울산 15.4℃
  • 구름많음광주 17.5℃
  • 맑음부산 17.1℃
  • 구름많음고창 14.9℃
  • 흐림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14.2℃
  • 구름조금보은 13.1℃
  • 구름조금금산 12.6℃
  • 구름많음강진군 15.0℃
  • 맑음경주시 14.2℃
  • 구름조금거제 14.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모기 등 해충의 발생과 확산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제대책 마련

서울기술연구원, 주택가 모기 주요 발생지 분석...취약시설 등 원천차단 대책 마련
대책 결과 토대로 모기성충 증가 예상되는 장마 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개선 권고할 계획
금번 대책 통해 방제약품 사용예산 82.6% 절감 및 모기발생량 지속적 감소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기술연구원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모기 등 해충의 발생과 확산을 막고, 이와 관련된 시민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자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실시한 모기 방제는 주로 정화조와 하수구 등에 살충제를 물과 희석하여 연무・분무처리를 해왔다. 사용되는 주약품은 디페노트린으로 미국 EPA(美환경보호국)의 RED(Re-registration Eligibility Documents, 재등록적합결정보고서) 안전성(MOE, 발암위해성평가)이 확보된 저독성이지만, 해마다 자치구별 살충제 사용량은 감소하지 않고 연간 약 1,600L 사용에 5천만원 가량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그동안 서울시가 관측한 모기발생량 자료와 25개 자치구 자료를 통해 모기 관련 민원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취약시설 유형별 모기 발생 특징과 구조를 분석하여 기존사업 대비 저렴하면서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서울기술연구원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DMS(디지털모기측정기)에 포집된 월별 모기개체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매년 방제 대응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2021년에는 가을철 모기가 오히려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지 현장 점검 결과, 저층 주택가 근접 정화조와 하수도 맨홀 덮개의 틈새 및 외부로 노출된 환기통구의 틈새를 통해 모기 등 해충이 다량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틈새를 완전히 막음 조치하는 것이 조사결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1 참조]

 

정화조 틈새 차단시 맨홀 1개소당 약 3,000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며, 서울시 전체 200인조 미만 정화조 2,900여개를 위와 같이 조치할 경우 총 약 870만원의 비용이 예상된다. 이는 기존 방제약품 사용예산의 82.6%를 절감한 수준이며, 1년 주기로 교체 시에도 부담 없는 수준의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는 모기 등의 해충 증가가 예상되는 장마시기 이전에 25개 자치구에 저층 주택가 근접 정화조 시설 등 보완방법을 권고하여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모기의 발생과 확산을 물리적으로 차단하여 기존 화학적 방제에 소요되는 예산 절감과 동시에 화학약품 사용 저감에 따른 환경오염 위험의 감소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모기발생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서울기술연구원은 기술의 시정적용 매개자로서 최신 기술을 소개하거나 적용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모기나 해충 등으로부터 시민이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서울시 감염병관리부서는 물론 하수관리부서, 구청 담당부서 등의 일체화된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핼러윈 데이 많은 인파 운집 예상에 따라 11월 2일까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월 2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다중운집 인파가 예상되는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 ▲[수영구] 밀락더마켓 및 광안리해변 ▲[해운대] 구남로 일원 등 3개소를 집중 관리한다. 시는 인파 사고 방지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현재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고,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상황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 3일간은 ‘인파 사고 안전상황관리’를 위하여 지자체 57명, 경찰 307명, 소방 40명 등 총 404명이 투입돼 보행 위험요소 안전 점검, 인파 행동 요령 전단 배부 등의 활동을 하였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하여 감시 카메라(CCTV) 모니터링,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통한 인파 밀집도 분석 등을 통해 혼잡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문자 발송, 안전관리 인력 지원 등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인파 밀집 집중관리 대상인 서면 젊음의 거리 등 3개소에 대하여 ▲유관기관 사전 합동 안전점검 ▲현장 상황근무 ▲홍보 및 계도활동 등을 추진한다. [사전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 개막식 참석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빅스포는 그동안 에너지 기술과 산업,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 엑스포로 성장해 왔다”며 “빅스포가 새로운 에너지 질서를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기후위기와 산업구조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곡점 앞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축”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고도화, 분산형 전력체계 구축, AI·데이터 기반 전력생산 및 소비 효율화는 우리 경제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도 국가 에너지 정책이 산업, 환경, 복지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하게 추진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올해 해상풍력법, 전력망확충법 등 주요 에너지법안을 통과시켰고, 영농형태양광법 논의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국회는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사회‧경제적 피

종합뉴스

더보기
한국잡지협회,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 성료
[환경포커스=서울]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 삼성출판박물관 김종규 관장, 한국법학원 이기수 원장,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 등 내빈들과 정부포상 및 표창 수상자,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수상자, 그리고 김영진 제31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잡지협회 회장과 잡지발행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제잡지연맹(FIPP) 알라스테어 의장, 경제부총리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을 비롯한 일본잡지협회 미야하라 히로아키 이사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 민형배 의원, 정연욱 의원, 박정하 의원, 진종오 의원은 영상으로 잡지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식 및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및 축하영상 △정부포상 및 표창 시상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동민 한국잡지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