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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동체 이음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 관내 무료급식소에 기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천형 ‘공동체 이음텃밭’에서 수확한 상추, 고추, 가지 등 농산물(채소 83박스, 204kg)을 올해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관내 무료급식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음텃밭은 공동체 중심의 텃밭 운영으로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사회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연수구 송도동 28-1번지에 14,750㎡ 규모로 조성돼 현재 393개의 시민텃밭과 38개의 공동체텃밭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 나눔을 목적으로 조성된 ‘나눔텃밭’에는 도시농업관리사와 참여자들의 자원활동을 통해 정성들여 키운 여러 종류의 채소를 지난해부터 관내 무료급식소인 ‘꽃동네회관’에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베풀고 있다.

 

꽃동네회관 정 야고보 수녀는 “직접 이음텃밭을 방문해 보니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땀과 노고, 정성의 마음이 함께한 귀한 것임을 깊게 느꼈다”며 “봉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을 또 다른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기 나눔이 있는 날에는 나눔텃밭 수확물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자신의 밭에서 키운 채소도 함께 기부하기도 한다.

 

텃밭 참가자들은 국적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으로 공동체텃밭에 참여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직원인 말레이시아에서 온 참여자는 “상추와 토마토를 우리 손으로 직접 키울 수 있고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분 좋습니다.”라고 했고, 에티오피아에서 온 참여자는 “훌륭한 경험 이었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지역사회에 무언가를 되돌려 줄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고 소중한 일”이라며 텃밭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나눔은 농사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확산돼 텃밭 참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정도다.

 

바리스타 자격이 있는 참여자는 정기적으로 텃밭 내 쉼터에서 ‘콜드브루 커피’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이 나눔한 책들로 쉼터 내 ‘텃밭도서관’도 개설됐다. 또 풍선아트 강좌 등 다양한 재능기부 나눔도 이뤄지고 있다.

 

인천형 공동체 이음텃밭은 도시텃밭 경작을 통해 자연생태와 농업,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이웃과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나눔과 보듬는 활동으로 행복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도시텃밭 만의 가치 실현으로 인천 시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이음텃밭의 모든 활동들은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며, 공동체를 지향하는 마음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면서 지원활동에 대한 뿌듯함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심 내 텃밭이 개인의 만족을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가치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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