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6.9℃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7.5℃
  • 맑음대전 10.6℃
  • 구름많음대구 12.4℃
  • 구름많음울산 14.5℃
  • 연무광주 11.9℃
  • 맑음부산 16.5℃
  • 맑음고창 9.4℃
  • 흐림제주 14.0℃
  • 맑음강화 4.8℃
  • 구름조금보은 8.9℃
  • 구름조금금산 11.1℃
  • 맑음강진군 12.9℃
  • 구름조금경주시 12.5℃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인천시, 인구 고령화 등 반영한 <2023년 인천시 결핵관리사업계획> 수립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구 고령화와 결핵 고위험군 관리 사각지대 등을 반영해 ‘2023년 인천시 결핵관리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이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2년 결핵 주요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39.8명으로 제2차 결핵관리종합계획(2018~2022) 목표(40명 이하)를 달성했다.

 

특히, 인천시의 지난해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35.3명으로 우리나라 발생률보다 낮았다. 또, 2022년 신규 결핵환자는 827명(인구 10만 명당 28.1명)으로 2021년 953명(인구 10만 명당 32.6명) 대비 11.5%(126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인천시의 인구 10만 명당 신규 결핵환자는 2018년 47명, 2020년 34.4명, 2022년 28.1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65세 이상 노인의 신규 결핵환자는 2018년 36.1명, 2020년 42.2명, 2022년 48.6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결핵 발병률이 높은 노년층, 발병 및 전파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 등 고위험군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결핵 감염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검진 및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 노인, 재가 와상 노인을 최우선 순위로 검진할 예정이다. 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노인, 허약 노인, 건강 취약계층, 건강검진 미수검자(거동 불편자) 등 결핵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뿐만 아니라 노숙인, 쪽방 거주자, 무자격체류자 등 결핵 검진이 필요한 대상이 있는 시설을 찾아가는 검진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0개 군·구별로 일정을 잡아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검진하고, 검진 결과 결핵환자로 진단되면 결핵치료 및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재래시장 상인, 주거 취약지구 주민, 사회복지시설 등 의료 취약계층,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순회 이동검진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돌봄 시설 등에서 단기근로자 등의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 의료기관의 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과 산후조리원·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의 종사자, 산모 신생아 도우미시설 등 돌봄 시설 내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인 임시 일용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이외에 결핵 고위험국가(총 35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국내에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하거나 국내 체류 중 체류자격 변경 또는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결핵 검진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함께 환자에 대한 치료 및 접촉자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10개 군·구 보건소와 11개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에서는 전담 요원이 결핵환자가 치료를 마칠 때까지 관리하고, 상담 및 교육은 물론, 환자 사례조사 및 취약성 평가를 실시한다.

 

또, 다제내성 결핵환자로 진단·신고된 환자는 다제내성 결핵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받도록 하고, 수약 불협조자 또는 치료 중단자 등 비순응 결핵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기준 등을 따르지 않으면 입원 격리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시는 결핵환자 관리와 함께 추가 결핵환자 및 잠복 결핵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결핵환자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결핵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홍보활동과 회의체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결핵 홍보캠페인을 벌였으며, 인천시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는 연 2회 환자 관리 평가, 특이 환자 사례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결핵환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시 홈페이지, 전광판,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결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노인, 노숙인 등 결핵 발병이나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검진 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 발생률을 낮추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4일 오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강서구 대저동)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분야에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명인에게는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로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또한,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는

정책

더보기
안호영 의원, “송전탑 갈등, 에너지 구조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환경포커스=국회]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12월 8일, 송전망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전북이 ‘송전탑 피해 지역’이 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지이지만, 정작 성장 기회에서는 소외되고 송전 부담만 떠안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 중심의 접근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 체계를 전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송전망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수용성과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관은 토론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핵심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제자·토론자들은 장거리 송전 중심의 기존 체계가 갈등을 키우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오후 4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25년 산불방지분야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알리고, 유관기관과 함께 다가올 26년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15개 구군의 산불 담당부서 ▲소방재난본부 ▲군부대 ▲기상청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의 산불담당 23명이 참석했다. 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 예방 초기 대응 강화대책 마련 및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시스템을 신설하여 2026년~2030년에 걸쳐 대형산불 대비 산불기반시설을 2배 이상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15개 구․군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하여 산불신고→상황전파→주민대피→주불 진화 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골든타임 내(30분) 임차헬기 신속 투입 등으로 조기진화체계를 구축하였다. 안철수 시 푸른숲도